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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장 "호르무즈 통제권, 법에 곧 명문화"

등록 2026.04.20 09:51:00수정 2026.04.20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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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이란혁명수비대 출신 이란 의회 핵심 인사

"이란이 선박 해협 통과 포함한 통항권 결정"

[서울=뉴시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미국 시간) 미 해군 구축함이 미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항해하던 이란 국적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일시개방했다가 다음달 재봉쇄하며, 인도 선박 두 척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대표단은 이번 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종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미국 시간) 미 해군 구축함이 미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항해하던 이란 국적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일시개방했다가 다음달 재봉쇄하며, 인도 선박 두 척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대표단은 이번 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종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출신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위원장은 19일(현지 시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의회 고위층인 그는 이란 지도층의 의중을 대변하는 인사로 꼽힌다.

아지지 위원장은 이날 이란 테헤란에서 이뤄진 BBC와 인터뷰에서 '이란은 언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포기할 준비가 되느냐'는 질문에 "절대(Never)"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것은 우리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라며 "이란이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포함한 통항권(right of passage)을 결정할 것이다. 이는 곧 법으로 명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환경과 해상 안전, 국가 안보를 포함하는 헌법 제110조에 기초해 의회에 법안을 상정하고 있다"며 "군이 이 법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아지지 위원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적에게 맞서기 위한 우리의 자산 중 하나"라고도 묘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진실을 왜곡하는 사람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공갈에 맞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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