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출귀몰' 용인 빌라 절도범, 3년 넘게 30여 차례 범행 행각
경찰 수사전담팀 편성 검거
3년여간 경기지역 돌며 절도

용인동부경찰서는 A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A씨를 범행 현장까지 태워주는 등 도와준 B(60대)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22년 9월께부터 최근까지 경기 용인과 광주, 이천, 성남, 양평 등의 타운하우스 또는 고급 단독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30여 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를 범행 장소까지 차로 태워다 준 혐의다.
경찰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 용인시 소재 한 빌라 단지에서 귀금속 등 절도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를 잇따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A씨는 복면을 쓴 채 빈 집에 들어가 귀금속 등을 훔치고 CCTV가 없는 야산을 통해 달아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건이 이어지자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편성, 일대 CCTV를 분석하는 등 집중 수사를 벌여 A씨를 특정했다. 이어 지난 16일 충북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수십건 여죄도 밝혀냈다.
A씨는 야산이 인접한 주택 단지 등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B씨를 차를 이용해 등산로에 내린 뒤 산을 넘어 범행하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과정에서는 자신의 족적을 없애기 위해 덧신을 신었으며, 범행 후에는 등산복으로 갈아입기도 했다.
경찰은 A씨 여죄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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