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록·김도윤, 두 내향형 셰프의 미식 여정…'최강로드 식포일러'
SBS 미식 로드 예능 '최강로드 식포일러'
숨어있는 맛의 원천에 초점…연예계 미식가 데프콘 합류
손정민 PD "말보다 행동으로 맛의 비밀 전달하고파"
![[서울=뉴시스] 17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로드-식포일러' 기자간담회에서 김도윤·최강록 셰프, 가수 데프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6.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02115972_web.jpg?rnd=20260421045459)
[서울=뉴시스] 17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로드-식포일러' 기자간담회에서 김도윤·최강록 셰프, 가수 데프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6.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로드-식포일러'를 공동 연출한 손정민 PD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최강록·김도윤 셰프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최강로드-식포일러'(이하 '식포일러')는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숨겨진 맛의 비밀을 밝히는 미식 로드 예능이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강록 셰프와 같은 프로그램 시즌 1·2에 출연한 '미슐랭 1스타' 김도윤 셰프가 출연한다.
손 PD는 "'흑백요리사' 종영 이후 두 셰프를 더 보고 싶다는 생각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실제로 만나 보니 두 분 모두 말수가 적지 않고, 맛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소신 발언도 많이 했다. 우리가 극내향인으로만 봤던 이분들의 반전 매력을 '식포일러'라는 콘셉트로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식포일러'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전국에 숨어있는 맛의 원천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단순한 맛집 탐방이 아닌 지역 고유의 재료가 살아 숨 쉬는 산, 바다, 농가 등 특정 시기와 장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미식을 찾아다니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두 셰프의 비밀 장소를 공개함으로써 맛과 미식에 대해 깊이 파고들며 '아는 만큼 맛있다'는 재미를 전달한다.
"어떤 고정된 형식이나 행동을 떠나 맛에 관한 두 분의 식견과 이야기가 풍성해질 수 있는 구성을 유연하게 가져가 보려고 해요. 화려하게 맛을 표현하고 잘 먹는 프로그램들과 달리 저희는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 입장에서, 말보다 행동으로 맛의 비밀을 진심으로 전달해드릴 생각이에요."(손 PD)
![[서울=뉴시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로드-식포일러'. (사진=SBS 제공) 2026.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02115973_web.jpg?rnd=20260421045716)
[서울=뉴시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로드-식포일러'. (사진=SBS 제공) 2026.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그램을 이끄는 두 셰프도 이런 진심이 와닿았다고 했다. 최강록 셰프는 "음식을 하는 사람이지만 주변에서 물어보지 않으면 답할 기회가 없다"며 "이 프로그램을 하면 음식에 관한 질문이 들어올 거고, 제가 생각한 게 많이 나올 거 같다. 그래서 이렇게 또 한 번 가면을 썼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요리사가 100명 있으면 색도 100개 나온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정보에 두 가지 색이 추가된 정보일 수도 있지만, 조금 다른 언어로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도윤 셰프는 "요리에 관한 프로그램이라서 출연하게 됐다"며 "방송을 많이 해보지 않았지만 이번에 많이 배웠고, 스스로 바꿔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두 내향인 셰프의 미식 여정에는 가수 데프콘이 함께 한다. 데프콘은 캐스팅 제안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흑백요리사'를 통해 좋아하게 된 두 셰프님들이 궁금했다. 이 분들이 갖고 있는 음식에 대한 노하우, 재료에 관한 노하우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이 분들보다 말을 더 많이 해야 하거나 텐션이 올라갈 수 있지만, 그런 부분들을 노력이라고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프로그램을 보시다 보면 분명히 어떤 차별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17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로드-식포일러' 기자간담회에서 허정석, 손정민 PD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6.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02115974_web.jpg?rnd=20260421045851)
[서울=뉴시스] 17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로드-식포일러' 기자간담회에서 허정석, 손정민 PD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6.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데프콘이 바라본 두 셰프의 호흡은 어땠을까. 데프콘은 "어느 시골에서 사이좋은 노부부 같았다"며 "그런 정겨움이 느껴졌고, 브로맨스에 대한 진한 감성도 있었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가 관찰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두 분이 (연애 예능) '나는 솔로' 출연자 못지않게 정말 매력이 있어요. 최강록 셰프님은 영철 같고, 김도윤 셰프님은 옥순 같습니다. (웃음) '식포일러'가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두 셰프의 케미를) 맛 보는 그런 부분에서도 참 맛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손 PD도 "두 분이 시골 노부부처럼 서로 눈만 봐도 대출 알고, 존중하는데 이 모든 게 조용하게 이뤄진다"면서 "데프콘 씨가 없었다면 정말 조용하게 끝날 뻔했다. 맛도 중요하지만 신선한 유기농 인간을 보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되는 1회에서 세 사람은 김도윤 셰프의 비밀 창고인 지리산으로 향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김 셰프는 "지리산 나물은 레벨이 다르다"며 식재료에 대한 지식을 아낌없이 풀어냈지만, 정작 대표 명소인 뱀사골을 모른다는 반전이 밝혀져 최강록 셰프와 데프콘을 폭소케 한다. 두 셰프의 극과 극 요리 스타일도 눈길을 사로 잡는다.
"두 셰프의 진정성과 맛이 정말 관전 포인트입니다. 그런 매력이 서바이벌의 맥락이 아니라 본인들 고유의 리듬에 맞게 프로그램을 짜려고 노력했습니다. 편안하게 밥 친구처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 기대해주세요." (손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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