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퓨저·향초 안 쓴다…미세먼지에도 환기는 필요" 의사의 조언
![[서울=뉴시스] 서울 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는 유튜브 '지식한상'에 출연해 향 나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지식한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3/NISI20260423_0002118894_web.jpg?rnd=20260423152413)
[서울=뉴시스] 서울 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는 유튜브 '지식한상'에 출연해 향 나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지식한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향초, 방향제 등 불을 내서 연기를 내는 제품이 기관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미세먼지가 있어도 꾸준히 환기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서울 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는 최근 유튜브 '지식한상'에 출연해 집에 절대 두지 않는 물건으로 '향 나는 제품'을 꼽았다. 그는 "방향제, 향초, 인센스 등 태우는 것들. 특히 불을 내서 연기를 내는 건 몸에 독이 된다'며 "담배가 그렇다. 무엇이든 태우면 이상한 화학물질들이 나온다. 그런데 우리가 그걸 향이 좋다고 해놓으면 엄청난 미세먼지가 퍼진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디퓨저 등에서 향이 나는 원인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지목했다. 그는 "VOC에서 일부는 위험하지 않지만 어떤 물질은 코와 기관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일부 방향제에는 프탈레이드가 있는데 이 물질들이 일부 연구들에서는 천식, 기관지염을 유발하고 오랫동안 흡입하면 호르몬과 면역 밸런스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레몬이나 오렌지 계열 향을 내는 제품에서 쓰는 리모넨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권 교수는 "리모넨은 다른 화학물질에 섞여서 우리 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며 "환경에서는 오존이라는 것과 반응해 포름알데하이드 같은 발암물질을 만들어낸다"고 했다.
권 교수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안전하다고 생각해 단기간을 써도 문제 없지만 10년, 20년, 30년 후에 누적되었을 때 사람의 면역에 어떤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교수는 실내 공기 오염이 외부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세먼지가 높아도 환기는 필요하다"며 "오래 할 필요 없다. 한꺼번에 온 집안 창문을 열어 5분 내로 환기하는 방식을 하루 3~4회 진행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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