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싱가포르 FTA 개선 협상 개시…공급망·투자협력 기대

등록 2026.04.28 15: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FTA 개선 위한 협상 세칙'에 서명

1차 협상 개최…공급망·그린경제 등 4개 분과 논의 이뤄져

싱가포르 투자 확대 및 K-소비재 수출 저변 확대 유치활동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복합위기 시대의 한일 신(新) 경제협력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복합위기 시대의 한일 신(新) 경제협력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이 개시됐다.

2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싱가포르 FTA 개선을 위한 협상 세칙'에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 3월 정상회담에서 FTA 개선 협상은 개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산업부는 재정경제부·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한·싱가포르 FTA 개선을 위한 1차 협상도 개최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공급망, 그린경제, 항공MRO, 무역원활화 등 4개 분과의 논의가 이뤄졌다.

여 본부장은 방문 기간 동안 싱가포르 측 주요 장관들과 회담을 갖고, 한·아세안 FTA, 한·싱가포르 FTA 등 개선 협상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FIT-P, GEPA 등 자유무역을 위한 소다자연대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해 에너지, 바이오·제약 등 분야의 공급망 협력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한·싱가포르 의원친선협회장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행해 기업 간담회, 투자유치 활동 등에 참여했다.

여 본부장은 이 의원과 함께 에너지 트레이딩 기업인 비톨과 트라피구라 및 원자재 정보 분석 기관인 S&P 글로벌과 면담을 갖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 전망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싱가포르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정유 4사와 간담회를 통해 원유 및 나프타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여 본부장은 이 의원과 우리나라 첨단분야에 대한 싱가포르의 투자 확대 및 K-소비재의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한 유치 활동에도 나섰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을 방문해, 바이오·유통·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으며,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쇼피를 방문해 한국상품 전용 코너, 인증 및 물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와 세계적 항만 운영사인 '싱가포르 항만공사'에서는 미래형 제조AI 현장 및 물류 자동화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

여 본부장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을 통해 지난 3월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FTA 개선 협상 개시에서 원유·나프타를 포함한 공급망 안정화, 투자 유치, 역직구 활성화 등 주요 경제협력 현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이 우리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의 공급망 위기는 에너지 수급 차원을 넘어선 경제 안보 차원의 문제이며 싱가포르와 같은 글로벌 허브와의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싱가포르 의원친선협회 회장으로서 에너지·투자·AI 산업 전반에서 한국과 싱가포르 간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