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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부마정신 헌법전문 수록하라" 국회서 결의대회

등록 2026.04.28 15: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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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도 기자회견 열어 한목소리

[서울=뉴시스] 5·18정신헌법전문수록국민추진위원회, 부마민주항쟁헌법전문수록범시민추진위원회, 시민주도헌법개정전국네트워크가 28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부마항쟁 및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 = 5·18기념재단 제공) 2026.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5·18정신헌법전문수록국민추진위원회, 부마민주항쟁헌법전문수록범시민추진위원회, 시민주도헌법개정전국네트워크가 28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부마항쟁 및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 = 5·18기념재단 제공) 2026.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결의대회와 기자회견이 서울 국회와 광주에서 연달아 열렸다.

5·18정신헌법전문수록국민추진위원회, 부마민주항쟁헌법전문수록범시민추진위원회, 시민주도헌법개정전국네트워크는 28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부마항쟁 및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는 6·3지방선거와 개헌 투표를 함께 진행하기에 앞서 국회의 신속한 개헌안 의결과 국회의원들의 책임 있는 표결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양재혁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 신극정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윤남식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장,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회를 향해 5·18과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거듭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부마항쟁은 유신독재를 무너뜨린 시민의 거룩한 분노였고 5·18은 국가폭력에 맞서 인간의 존엄을 지켜낸 숭고한 희생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두 항쟁은 단순한 지역의 사건이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지키고 국민주권을 바로 세운 우리 모두의 위대한 역사"라며 "헌법 전문 수록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명령이자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 "부마와 5·18을 헌법 전문에 새기는 일은 단순한 문구의 추가가 아니다"며 "국가가 다시는 국민을 배신하지 않겠다는 엄중한 약속이자 민주주의의 뿌리를 헌법에 새기는 역사적 선언"이라고도 역설했다.

아울러 "민주주의의 역사와 희생을 헌법적 가치로 계승하는 것은 국가의 정체성과 책임을 분명히 하는 일이자 이미 사회적 합의에 이른 시대적 과제"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여야는 부마와 5·18의 헌법 전문 수록 약속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며 "특히 국민의힘은 더 이상 침묵과 회피로 국민의 희생을 외면하지 말라. 개헌은 선택이 아니라 책임이며 동참은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선 역사적 의무"라고 촉구했다.

비슷한 시각 광주지역 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교회협은 "부마항쟁과 5·18은 국가폭력과 독재에 맞서 국민이 헌정질서를 지켜낸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신이 아직 헌법 전문에 명시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헌정 질서가 여전히 완결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또 "지금 논의되고 있는 개헌은 이미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최소한의 역사적 과제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이는 과거를 기념하는 차원을 넘어 미래 세대에게 민주주의의 가치를 분명히 전하고, 헌정질서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도 했다.

교회협은 "이 시기를 놓친다면 개헌 논의는 다시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크며, 민주주의의 역사적 과제 또한 또다시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 묻힐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은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반대 입장을 즉각 중단하고 각 국회의원이 역사와 국민의 뜻에 따라 판단할 수 있도록 자유투표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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