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D-30]동부산 기초단체장, 현역 수성이냐 이변 돌풍이냐
재격돌·남녀·다자 대결 구도 전망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모의 개표. (뉴시스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동부산권(해운대·수영·남구·기장군)은 비교적 견고한 보수세를 띄는 지역으로 꼽히지만 다양한 구도의 경쟁이 예상돼 이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기초단체장 자리를 놓고 리턴 매치와 남녀 대진, 다자 대결 등이 벌어질 전망이다.
해운대구에서는 4년 전 모습이 재현된다.
재선을 노리는 김성수(59) 현 구청장과 홍순헌(63) 전 구청장은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다시 맞선다.
경찰서장 출신인 김 후보의 강점은 단연 현역 프리미엄이다. 그간 지역에서 다져온 경험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재선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보수 텃밭이라고도 불리는 해운대구의 지역 성향도 그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복귀전에 나서는 홍 후보의 저력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민선 7기 해운대구청장을 지낸 홍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는 패했지만 절치부심 끝에 재도전장을 냈다.
홍 후보가 낙선 이후 민주당 해운대구갑 지역위원장을 지내며 지역 인지도를 유지해 온 것도 무기로 꼽힌다.
최근 불거진 김 후보의 대출사기 의혹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요소다.
수영구에서는 남녀 양강 구도가 이뤄질 모양새다.
탄탄한 지역 입지를 자랑하는 강성태(65) 현 구청장은 국민의힘 후보로 3선 도전에 나선다.
앞서 강 후보는 공천에서도 단수 추천 받으며 일찌감치 채비를 마쳤다. 8년간 수장으로 쌓아온 지역 성과에 기반한 구정 연속성에 무게를 싣는다.
대항마로는 민주당 김진(61·여) 후보가 나선다.
수영구의회 의장을 지낸 김 후보는 8년간의 의정 경험을 발판으로 삼는다. 방송작가 출신이라는 이력도 눈길이다. 김 후보는 수영구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짚으며 변화의 필요성을 띄우고 있다.
남구는 앞서 현직 구청장이 공천에 낙마하는 이변이 있었다.
본 선거에는 박재범(59) 전 구청장이 민주당 후보로, 김광명(59) 전 부산시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진용을 갖춘다.
박 후보는 민선 7기를 이끌었던 자신의 행정력을 앞세우며 자리 재탈환을 시도한다. 새 얼굴의 김 후보는 박수영 국회의원 지지에 더해 14년간 시·구의원을 두루 거친 이력을 내세운다.
기장군에서는 다자 구도가 형성된다.
현 군수의 불출마 선언 이후 여러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일찍이 우성빈(54·여) 전 군의회 의원을 단수 추천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정명시(64) 전 기장경찰서장이 경선을 거쳐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더해 조국혁신당 정진백(63) 후보와 무소속 김쌍우(62)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 16개 구·군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부산시장, 교육감, 기초의원들을 뽑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본 투표는 6월3일 열린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