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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서 일찍 철수했다 3년뒤 문제 생기게 두지 않겠다"

등록 2026.05.02 10:44:31수정 2026.05.02 10: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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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종전 합의까지 미군 병력 '중동 배치 유지' 확인

[더빌리지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빌리지스의 한 공립학교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5.02.

[더빌리지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빌리지스의 한 공립학교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5.0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이란에서 "일찍 철수했다가 3년 뒤에 다시 문제가 생기게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의 대규모 은퇴자 거주 지역인 '더빌리지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중동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철수시키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우리가 반드시 맺어야 할 그런 (평화) 협정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의회 승인 없이 무력행사할 수 있는 법정 시한인 60일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이미 "종결됐다"고 선언한 것과 대비된다.

앞서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란에 대한 적대 행위가 종결됐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메시지는 '60일' 법정 시한 적용을 사실상 회피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군사 작전으로 이란의 군 자산이 사실상 전멸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미군의 공격으로 이란의 군대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사실을 부각하면서 "이것이 (격투) 경기였다면, 그들은 중단시켰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미국 내 유가에 대해 "나는 실제보다 훨씬 더 높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내 말은 확실히 낮은 건 아니다. 전쟁이 끝나자마자 폭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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