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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소방배관 흔들림 방지 기술' 국토부 인증

등록 2026.04.29 15: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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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파·지진하중에 소방배관 파손 방지 기술

두산건설, HL디앤아이한라, 메이크순 공동개발

[서울=뉴시스] 사진은 롯데건설 문현 롯데캐슬 인피니엘 현장 지하주차장에 적용된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2026.04.29. (사진=롯데건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은 롯데건설 문현 롯데캐슬 인피니엘 현장 지하주차장에 적용된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2026.04.29. (사진=롯데건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롯데건설이 두산건설, HL디앤아이한라, 메이크순과 공동으로 개발한 ‘수직·수평배관 일체형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에 의한 배관지지 기술’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제1043호) 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지진 발생 시 진원으로부터 가해지는 지진파 및 지진하중으로 인한 소방배관의 파손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국내 건설사들은 2015년 ‘소방시설의 내진설계기준’ 제정 이후 국내에 도입된 배관 내진기술은 그간 미국, 중국 등에서 100% 제품을 수입해 사용해 왔다.

이에 ㈜메이크순이 개발·설계 및 시제품 제작을 담당하고, 롯데건설 등 3개 건설사가 현장 적용의 한계점 등을 도출하는 등 보완 연구에 매진한 끝에 신기술 개발 및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기술은 지진 발생 시 버팀대가 있는 곳은 움직임이 작지만, 버팀대로부터 떨어진 배관은 지렛대 원리에 의해 크게 흔들려 파손되기 쉬운 단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개발된 4방향 기술은 2방향 버팀대 2개를 하나의 배관연결장치에 일체형으로 설치해 배관을 동시에 지지해, 내진성능을 향상시키고 배관 손상도 더욱 효과적으로 방지하게 된다.

또한 이번 기술을 통해 탄소배출량과 원자재 사용도 대폭 줄인다. 5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기준으로 기존 39개소에서 25개소만 설치하면 된다.

공사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1만756㎏에서 9032㎏으로 약 51% 감소하며, 원자재 사용량 역시 6958㎏에서 3479㎏으로 약 50% 절감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소방배관 내진기술을 국산화했다”며 “자재 및 폐기물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안전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친환경 공법이어서, 앞으로도 우수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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