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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30]대구 남구청장 '3선 수성' 조재구 vs '혁신 도전' 정연우

등록 2026.05.02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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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왼쪽부터 국민의힘 조재구, 더불어민주당 정연우 대구 남구청장 후보. 2026.05.04.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왼쪽부터 국민의힘 조재구, 더불어민주당 정연우 대구 남구청장 후보. 2026.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대구 남구청장 선거는 '중단 없는 발전'을 내세운 현직 구청장과 '행정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한 젊은 도전자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3선 고지 점령에 나선 국민의힘 조재구 후보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려는 더불어민주당 정연우 후보는 각각 '완성'과 '혁신'을 키워드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조재구 후보는 민선 7·8기 구정을 이끌어온 '현직 프리미엄'과 '검증된 추진력'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조 후보는 재임 기간 중 앞산 해넘이전망대와 빨래터공원 관광테마파크 조성, 3차 순환도로 동편 구간 개통 등 지역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그는 ▲남구청 신청사 신속 건립 ▲앞산 문화관광 일자리 플랫폼 조성 ▲AI 기반 스마트 안전 도시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률 평가에서 6회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실적을 앞세워 '행정 안정성'과 '정책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 정연우 후보는 대구의 유명 하드록밴드 출신의 전직 남구의원으로 '젊은 변화'와 '생활 밀착형 행정'을 전면에 내걸었다.

정 후보는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 개발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프트웨어·휴먼웨어 행정'으로의 전환을 주장한다.

그는 대표 공약인 '대명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남구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예술촌 벨트 조성을 약속했다. 또한 ▲현 남구 신청사 건립 사업 전면 재검토 ▲1인 가구 지원센터 설립 ▲주민세 전액 주민참여예산 반영 등을 통해 기존 행정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두 후보는 지역 최대 현안인 '남구 신청사 건립'을 두고 극명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조 후보는 확보된 기금을 활용해 봉덕동 부지에 신속히 건립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정 후보는 입지 타당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이유로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직의 탄탄한 조직력과 행정 성과를 앞세운 '안정론'과 신청사 재검토 등 파격적 공약을 내건 '교체론'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이라며 "전통적 보수 텃밭에서 정 후보의 혁신 의제가 중도·청년층의 표심을 얼마나 파고들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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