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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국 빌딩 매매 '숨 고르기'…3월 거래 지표는 반등

등록 2026.05.06 14:06:40수정 2026.05.06 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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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거래금액 전분기 대비 27.2% 감소하며 조정 양상

300억 이상 고가 빌딩 90% 서울 집중… 지역별 편중 심화

"전통적 연초 약세 흐름… 2분기 본격 회복 여부 주시해야"

[서울=뉴시스] 2026년 1분기 시도별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출처=부동산플래닛) 2026.05.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년 1분기 시도별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출처=부동산플래닛) 2026.05.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올해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다만 3월 들어 거래 지표가 일제히 반등하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6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플랫폼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국 빌딩 매매거래량은 3251건으로 전분기(3309건) 대비 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매거래금액은 11조1983억원에서 8조1570억원으로 27.2% 줄었다.

분기 전체로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월별 흐름은 3월 들어 반전됐다. 지난 2월 929건까지 떨어졌던 거래량은 3월 1270건으로 36.7% 증가했으며, 거래금액 또한 2월 대비 17.9% 상승한 2조9974억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07건(21.7%)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서울이 539건(16.6%)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서울이 5조1049억원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시군구별로는 충북 청주시(75건)가 거래량 1위를, 서울 강남구(1조1101억원)가 거래금액 1위를 차지했다.

금액대별로는 10억원 미만 빌딩 거래가 전체의 61.9%(2012건)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10억 이상 50억 미만(931건, 28.6%), 50억 이상 100억 미만(180건, 5.5%), 100억 이상 300억 미만(97건, 3.0%), 300억 이상(31건, 1.0%) 순이었다.

300억원 이상 고가 빌딩 거래의 약 90%가 서울에 집중됐으며, 1분기 단일 거래금액 상위 10건 역시 모두 서울 소재 빌딩으로 나타났다.

1분기 중 가장 비싸게 팔린 빌딩은 지난 1월 2650억원에 거래된 마포구 '롯데호텔 L7 홍대'로 조사됐다. 이어 송파구 '에프엔타워 잠실'(2079억원)과 강남구 '여삼빌딩'(1850억원)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분기 시장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위축됐으나 3월부터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방향성을 단정하기는 이르다"며 "연초 계절적 요인과 금리 여건, 투자심리 변화 등을 고려해 2분기 거래 회복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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