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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관사 458실 확보…저경력 교직원 우선 배정한다

등록 2026.05.06 14: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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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미만 공무원 절반 이상 이직 의향

복지점수 10년차 확대·저금리 대출 추진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사진=캠프 제공) 2026.05.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사진=캠프 제공) 2026.05.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성시는 남부 외곽에 위치해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주거 여건이 열악하다. 신규 교직원들이 임용 2년여 만에 연고지로 전출하는 사례가 잦다. 지난해 3월에는 저경력 교직원 137명이 공동사택 입주를 신청했으나 82명이 탈락할 만큼 관사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다.

안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도내 관사 이용률이 대부분 지역에서 90%를 넘고 절반 가까운 지역이 100%로 빈방이 아예 없다. 관사를 원해도 배정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경기도교육연구원이 2024년 5년차 미만 저경력 공무원 1589명(교원 767명·일반직 8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필요한 복지시설로 '관사 운영'을 꼽았다. 농촌지역에서는 교원 80%, 일반직 88%가 관사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도시지역에서도 65~75%가 같은 응답을 내놨다.

이직 의향도 높다.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이 "기회가 되면 옮기고 싶다"고 답했다. 이직 이유를 살펴보면 모든 직종과 지역에서 '낮은 보수'가 가장 높았다. 절반 넘는 청년 교직원이 떠나고 싶다고 답한 셈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이 같은 경고음에 대한 처방으로 '교직원 후생복지 강화 방안'을 내놨다. 교직원의 주거 걱정부터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임 후보의 교육감 재임 당시 지난해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420억여원을 편성해 신축 144실과 임차 314실 등 총 458실의 관사를 확보하고 저경력 교직원 우선 배정 기준도 마련했다.

임 후보는 또 저금리 신용대출까지 더해 갓 발령받은 교직원이 목돈 걱정 없이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체 교직원 대상 복지도 손본다. 기존 5년차까지 차등 지급하던 맞춤형 복지점수 추가 지원을 10년차까지 넓히고 40세 이상에게만 지급하던 건강검진비(1인당 20만 원)를 전 연령으로 확대한다. 학교 안에 교직원 전용 휴식·연구공간인 '에듀라운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임 후보는 "교직원들이 기회가 되면 옮기고 싶어하는 현상은 공교육 위기로 직결된다"며 "교직원들의 짐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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