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HUG 사장 "전세사기 막기 위해 빌라 적정시세 제공"
취임 100일 간담회…"HUG 보유 데이터 이용해 정보 제공"
주거재생·노인복지주택 등 사각지대 메울 보증상품 신설
"든든전세, 올해 3천호 공급…150세대 이상 아파트도 포함"
![[서울=뉴시스]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7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모습. (사진=HUG 제공) 2026. 5. 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02129750_web.jpg?rnd=20260507153943)
[서울=뉴시스]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7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모습. (사진=HUG 제공) 2026. 5. 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세대·연립 등 비아파트 시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4대 신규 보증상품의 연내 출시도 공언했다.
최 사장은 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 주거 안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주택 공급·주거 금융 공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며 향후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최 사장은 이날 HUG가 보유한 700억개의 데이터를 국민에게 환원하는 '고가치 뉴데이터' 제공 구상을 공개했다. 정보 사각지대에 놓였던 비아파트 시장의 투명성을 높여 전세 사기를 차단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다세대·연립 등의 적정 가격을 지도 기반으로 보여주는 'HUG 안심빌라 시세' ▲부채 비율이 낮은 매물에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HUG 인증 우량전세' ▲건설 현장 상황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해 분양 계약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3D 주거공정 디지털 뷰어' 등을 도입한다.
최 사장은 "네이버 부동산, 직방 등 프롭테크 기업과 연계해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UG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주택 시장의 사각지대를 메울 4가지 신규 보증상품도 준비 중이다.
도시재생법 적용으로 지원이 어려웠던 주거재생 혁신지구를 위한 '주거재생 이주비·분담금 보증'과 공공 정비사업의 금융 비용을 절감하는 '공공정비 사업비 대출 맞춤형 보증'을 선보인다.
아울러 고령화 시대에 맞춰 시니어 주거 사업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노인복지주택용 임대보증금 보증'을 신설하고, 지방 미분양 물건 적체 등으로 유동성 경색이 심각해진 신탁사를 위한 '신탁 비용상환청구권 유동화 보증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취임 후 6회의 현장방문과 4회의 협회 간담회를 통해 이끌어낸 공급 지원책도 강조했다.
서울시와의 협업으로 지난 4월 '청년안심주택'의 임대보증 제도를 개선해, 준공 후에도 입주자를 찾지 못했던 10개 사업장 약 2000세대의 신속한 입주를 지원한다. 이를 포함해 2028년까지 서울 내 1만8000세대의 공급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
'건설임대주택'과 관련해선 부채 비율 초과 시 요구되던 추가 담보 제공 의무를 면제해 사업자 부담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26만호에 달하는 건설임대주택의 공급 여건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HUG가 직접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은 올해 물량을 지난해(1800호)의 2배 수준인 3000호로 이상으로 확대한다.
최 사장은 "매입 대상을 기존 빌라 위주에서 150세대 이상 아파트까지 넓혀 중산층도 입주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대리츠' 역시 기금 출자 심사를 신속화해 2030년까지 2만1000호의 착공 지원을 목표로 한다.
최 사장은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투트랙으로 주택 공급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겠다"며 "2029년까지 매년 100조원 (보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최 사장은 전세사기 예방책으로는 지난 2023년 1월 출시돼 누적 이용 건수가 280만건에 이르는 '안심전세앱' 고도화와 입주 전 사전심사 도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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