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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부담 못 버틴다"…상용차 시장도 '하이브리드·전기'로 무게 이동

등록 2026.05.07 07:15:00수정 2026.05.07 0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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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 HEV 판매량 1년 새 221% 늘어

PV5, 4월 2077대 판매…누적 1만대 돌파

고유가에 승합·승용도 친환경 수요 증가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는 다목적 차량 더 뉴 스타리아의 전동화 모델인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과 최상위 고급 모델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을 23일 출시했다. 사진은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 트와일라잇 호라이즌 투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6.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는 다목적 차량 더 뉴 스타리아의 전동화 모델인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과 최상위 고급 모델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을 23일 출시했다. 사진은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 트와일라잇 호라이즌 투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6.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승용차 시장 중심으로 확산하던 친환경차 수요가 승합·상용차 시장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고유가와 디젤 규제 강화, 운영비 절감 수요가 맞물리면서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가 경유·액화석유가스(LPG) 중심이던 상용차 시장의 대안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현대차 스타리아 HEV 판매 비중은 처음으로 전체의 60%를 넘어섰고, 기아의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PV5는 상용차 판매 증가를 이끄는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스타리아 HEV의 국내 판매량은 207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21% 증가했다.

지난달 스타리아 전체 판매량은 3039대로 지난해 4월(3727대)보다 18.5%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HEV 모델은 3.2배 더 많이 팔렸다.

스타리아 전체 판매에서 HEV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월 17.4%에서, 올해 4월 68.3%로 크게 뛰었다.

[서울=뉴시스] 기아 PV5.(사진=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아 PV5.(사진=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의 PV5는 지난달 국내에서 2262대 팔렸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1만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기아의 국내 상용차 판매량은 5727대로 전년 동월(3438대) 대비 66.6% 증가했다. 이 중 PV5가 차지하는 비중은 39.5%다.

PV5를 제외하면 기아 상용차 판매량은 3465대로 1년 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사실상 상용차 판매 증가분 대부분을 PV5가 만든 구조다.

지난해 8월 판매를 시작한 PV5는 지난 2월 월간 최고 판매량(3967대)을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타리아 HEV와 PV5의 판매 호조는 승합차 시장의 수요 이동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스타리아와 PV5는 승용뿐 아니라 어린이 통학, 소규모 운송 등 상용 수요가 함께 붙는 차종이다.

그동안 이 시장은 디젤과 LPG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유지비와 규제 대응, 정숙성 등을 이유로 HEV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상용·승합 차량에서 친환경 모델을 찾는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달 스타리아 전기차(EV) 모델을 출시하고,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승합·상용차는 개인 취향보다 사업 목적과 운영비가 구매를 좌우하는 영역"이라며 "고유가와 디젤 규제, 도심 운행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HEV와 EV(전기차) 선택지가 늘어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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