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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베니스비엔날레 개막…"러시아는 집에 가라" 연막탄 터졔

등록 2026.05.06 20:59:13수정 2026.05.07 17: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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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기자 2026.05.06.hyun@newsis com *재판매 및 DB 금지

[베니스=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기자 2026.05.06.hyun@newsis com *재판매 및 DB 금지


[베니스=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자르디니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개막 행사 도중 러시아관 앞에서 컬러 연막 퍼포먼스가 펼쳐지자 관람객과 취재진이 몰려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논란 속에 다시 문을 연 러시아관 주변에서 열린 이날 이벤트는 예술과 정치가 교차하는 비엔날레 현장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러시아관 앞에서는 수많은 예술가와 활동가들이 전쟁으로부터의 ‘해방’을 외쳤다. 핑크색 복면을 두른 시위대는 “No Putin, No Russia”를 반복했고, ‘Russia, Go Home(러시아, 집에 가라)’이라고 적힌 수건과 깃발이 곳곳에서 흔들렸다. 핑크색과 노란색, 파란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러시아관 주변에는 경찰과 경비 인력이 배치됐다. 
[베니스=뉴시스] 사진=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자르디니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이스라엘관 주변 바닥에 ‘NO GENOCIDE PAVILION(집단학살 국가관 반대)’, ‘END CULTURAL DIPLOMACY NOW(문화외교를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시위 전단이 흩어져 있다. 이날 이스라엘관 앞에서는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한 항의 시위가 벌어졌으며, 현장에는 경찰이 배치됐다. 2026.05.06. hyun@newsis.com.

[베니스=뉴시스] 사진=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자르디니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이스라엘관 주변 바닥에 ‘NO GENOCIDE PAVILION(집단학살 국가관 반대)’, ‘END CULTURAL DIPLOMACY NOW(문화외교를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시위 전단이 흩어져 있다. 이날 이스라엘관 앞에서는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한 항의 시위가 벌어졌으며, 현장에는 경찰이 배치됐다. 2026.05.06. [email protected].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는 지난해 타계한 카메룬 출신 큐레이터 코요 쿠오(Koyo Kouoh)가 생전 구상한 ‘인 마이너 키즈(In Minor Keys·단조로)’를 주제로 열린다. 본전시에는 111명(팀)의 작가가 참여하며, 한국 작가로는 요이(Yo-E Ryou), 한국계 미국 작가 마이클 주(Michael Joo), 한국계 콜롬비아 작가 갈라 포라스-김(Gala Porras-Kim)이 초청됐다.

1895년 시작된 베니스비엔날레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미술제로 꼽힌다. 올해는 99개 국가관과 31개 공식 병행전시가 베네치아 전역에서 펼쳐진다.

세계 미술의 올림픽이자 국제정세의 축소판처럼, 전쟁의 그림자 역시 비엔날레 현장에 드리워졌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단됐던 러시아관은 올해 제한적으로 다시 문을 열었지만 거센 반발과 시위가 이어졌다. 이스라엘관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란은 불참을 선언했다. 러시아와 이스라엘 참여 문제는 심사위원단 전원 사퇴까지 불러오며 이번 비엔날레의 정치적 긴장감을 드러냈다. 공식 개막은 9일이며 전시는 11월 22일까지 이어진다.
[베니스=뉴시스] 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자르디니에서 열린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관람객과 관계자들이 우산을 쓴 채 길게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오전부터 세계 각국 미술계 인사와 관람객이 몰리며 개막 열기를 이어갔다. 2026.05.06. hyun@newsis.

[베니스=뉴시스] 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자르디니에서 열린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관람객과 관계자들이 우산을 쓴 채 길게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오전부터 세계 각국 미술계 인사와 관람객이 몰리며 개막 열기를 이어갔다. 2026.05.06. hyun@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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