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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잠깐 봤다가 11만원"…日 자전거 단속 범칙금 800건 넘어

등록 2026.05.07 07: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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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일본 도쿄 거리를 지나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23일 코로나19 대책 본부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쇼핑을 3일에 한 번 정도만 해달라"고 요청했다. 2020.04.23.

[도쿄=AP/뉴시스]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일본 도쿄 거리를 지나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23일 코로나19 대책 본부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쇼핑을 3일에 한 번 정도만 해달라"고 요청했다. 2020.04.23.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일본이 지난달 1일부터 자전거 관련 교통안전 규제를 강화하며 범칙금 부과를 시행한 가운데 800건이 넘는 범칙금 적발이 이뤄졌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전거 관련 교통안전 규제인 이른바 '파란 티켓' 제도를 시행한 지 보름 만에 842건의 범칙금 발부가 이뤄졌다. 현장에서 경찰과의 안내 및 경고로 그친 사례는 약 2만2000건에 달했다.

'파란 티켓' 제도는 자전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16세 이상인 사람이 대상이다. '자전거 중 스마트폰 사용', '신호 위반' 등 113가지 위반 유형이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범칙금이 부과된 842건 중 대부분이 '일시정지 위반(342건)', '스마트폰 사용(279건)'이었다. 다음으로 '신호 위반(81)'이었다.

자전거를 타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1만2000엔(약 11만원), 신호를 위반하면 6000엔(약 5만5000원), 우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면 5000엔(약 4만6000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일부에선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적잖다. 단속 유형과 범칙금이 과도하다는 것이다. 가짜 경찰관 행세를 해 현장에서 돈을 받는 식의 범칙금 제도를 악용하는 사기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확실히 스마트폰을 들고 운전하는 일이 줄어든 것 같다", "규칙을 준수하는 이용자 수가 늘었다"는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도가 확산되고 정착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지금까지 해온 홍보 활동을 꾸준히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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