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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충원없이 양산선 개통 무책임…총파업으로 맞선다"

등록 2026.05.19 16:25:35수정 2026.05.20 09: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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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 "시민안전 담보로 한 위험한 도박"

[부산=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19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력 충원 없이 양산선 개통이 추진될 경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부산지하철노조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19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력 충원 없이 양산선 개통이 추진될 경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부산지하철노조 제공) 2026.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19일 인력 충원 없이 양산선 개통이 추진될 경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통공사가 신규 인력 채용 계획조차 확정하지 않은 채 인력 재배치로 양산선 개통을 강행하려 한다"며 "시민 안전을 외면한 무책임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재 현장 인력 구조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며 "기존 노선 인력을 차출하는 방식은 시민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한 도박"이라고 비판했다. 또 "양산선 개통 이후 2호선 운행 횟수 감축도 검토되고 있다"며 "증원 없는 양산선 개통이 강행될 경우 총파업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산선 운영을 위한 신규 인력 즉각 채용 ▲기존 노선 안전을 위협하는 인력 재배치 계획 철회 ▲자회사 희생을 전제로 한 업무 확대 중단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 이후 농성 투쟁에 돌입했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현재 양산선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14명 정도로 판단하고 있다"며 "현 인력 체계 내에서도 충분히 운영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또 2호선 운행 횟수 감축 주장과 관련해선 "양산선 연계 운행에 따라 배차 간격 조정이 일부 이뤄지는 것"이라며 "양산선 개통을 이유로 별도로 2호선 운행 횟수를 줄이려는 계획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양산선은 부산 1호선 노포역부터 양산 북정역까지 이어지는 경전철이다. 내달 준공 후 연내 개통을 목표로 한다. 양산선 본구간(노포역~북정역)은 양산시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연결구간(양산역~양산중앙역)은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가 각각 운영을 맡는다.

부산시와 공사는 지난 3월 양산시와 양산선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달에는 철도종합시험운행 핵심 단계인 시설물 검증 시험을 시행해 본격적인 개통 준비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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