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신약개발·제조·사무' 3대 영역 AI 도입
"신약개발 기간의 획기적 단축 전망"
"사무영역 최대 90% 시간절감 기대"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02068572_web.jpg?rnd=20260224085419)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이 주요 업무 영역에 인공지능(AI)을 전격 도입했다. 신약 개발 기간의 획기적인 단축과 사무업무의 최대 90% 시간 절감을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 제조, 사무 등 3대 주요 업무 영역에 AI를 도입해 글로벌 제약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AI 전환(AI Transformation·AX)을 통해 반복업무를 자동화하고 보다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신약 개발 부문에선 가장 활발하게 AI 적용했다. 지난해 AI 기반 신약 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생물정보학(BI)과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타깃 후보물질 발굴, 검증, 최적화 등의 개발 업무에서 단계적으로 AI를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상 10년 이상 소요되는 개발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내부 연구자 대상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리스킬링' 교육을 수행하고 외부 AI 전문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제조 부문에선 신설 공장 중심으로 피지컬 AI를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집중한다. 송도에 건설 예정인 신규 원료의약품 4, 5공장에 자율이송로봇(AMR), 자동화 물류 창고, 지능형 로봇팔 및 협동로봇, 제조 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공장 준공 시점까진 우선적으로 정형화된 작업의 자동화를 추진하고 이후 고부가가치 판단 업무 등에 AI를 접목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술 성숙도에 따라 휴머노이드까지 투입해 인간 수준의 비정형 고난이도 업무도 무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데이터 분석과 대시보드 구축, 인사이트 도출 등에 AI를 활용 중인 영역이 사무 부문이다. 회사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에 챗봇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결과, 서류 검색, 문서 비교 등 단순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은 기존 대비 약 80~90% 단축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의 AX는 현업 임직원이 주도하는 바텀업(Bottom-up)과 전사적 차원의 솔루션 개발인 탑다운(Top-down) 방식의 투트랙 전략으로 이뤄진다. 임직원이 단순한 AI 플랫폼을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부서에 필요한 자동화 툴을 직접 구현하는 동시에, 회사 차원에서는 전문가가 참여해 문서 작성 및 수율 개선 최적화 등 AI 기반 특화 시스템을 개발 적용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격 도입 중인 AI 기술은 실질적으로 업무 자동화의 폭을 넓히고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신약 개발부터 사업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을 완성한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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