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주도 'KGA' 본격화…설악산 등 지질유산 25곳 세계유산 격상 목표(종합)
국가유산청, 부산서 KGA 보전전략 국제학술대회
'KGA 한국선언' 선포…지질유산, 비가역적 유산 규정
10년간 KGA 지정…85%는 국가 보전·관리 체계 구축
허민 "KGA 보전플랫폼 구축…지질유산 국제협력 선도"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한 로베르트 카시에르(Robert Cassier)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담당관, 일리아스 발리아코스(Ilias Valiakos) 유럽지역 지질공원 연맹 담당관, Jose Brilha(호세 브리아) 포르투갈 Minho대) 전 ProGEO(세계지질보존협회) 회장, 마누몽게-가누자스(Manu Monge-Ganuzas) ProGEO(세계지질보존협회) 부회장, 소피 저스티스(Sophie Justice)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샤블라이스 담당관, 케빈 페이지(Kevin Page) 세계지질보존협회 지오헤리티지 회장 겸 편집장, 피오트르 미곤(Piotr Migon) 폴란드 브로츠와프 대학교 교수, 마리아 다 글로리아-그라시아(Maria da Glria-Garcia)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교 교수, 단 토미(Dan Tormey) 유네스코 세계유산 심사위원, 멜린다 멕헨리(Melinda McHenry)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전 회장, 우경식 WCPA GSG(세계보호지역위원회 지질유산전문가 그룹) 회장 등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핵심지질유산지역(KGA, Key Geoheritage Areas, 이하 ‘KGA’) 보전프로그램 전략 수립을 위한 ‘K-지질유산의 현황과 전망’ 국제학술대회 KGA(핵심지질유산지역) 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27.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21298247_web.jpg?rnd=20260527115233)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한 로베르트 카시에르(Robert Cassier)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담당관, 일리아스 발리아코스(Ilias Valiakos) 유럽지역 지질공원 연맹 담당관, Jose Brilha(호세 브리아) 포르투갈 Minho대) 전 ProGEO(세계지질보존협회) 회장, 마누몽게-가누자스(Manu Monge-Ganuzas) ProGEO(세계지질보존협회) 부회장, 소피 저스티스(Sophie Justice)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샤블라이스 담당관, 케빈 페이지(Kevin Page) 세계지질보존협회 지오헤리티지 회장 겸 편집장, 피오트르 미곤(Piotr Migon) 폴란드 브로츠와프 대학교 교수, 마리아 다 글로리아-그라시아(Maria da Glria-Garcia)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교 교수, 단 토미(Dan Tormey) 유네스코 세계유산 심사위원, 멜린다 멕헨리(Melinda McHenry)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전 회장, 우경식 WCPA GSG(세계보호지역위원회 지질유산전문가 그룹) 회장 등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핵심지질유산지역(KGA, Key Geoheritage Areas, 이하 ‘KGA’) 보전프로그램 전략 수립을 위한 ‘K-지질유산의 현황과 전망’ 국제학술대회 KGA(핵심지질유산지역) 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27.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이수지 한이재 기자 =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 지질유산 보전 프로젝트가 부산에서 본격 출범했다.
국가유산청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K-지질유산의 현황과 전망' 국제학술대회에서 'KGA 한국선언'을 선포하고, 2035년까지 전 세계 지질유산 1000곳을 핵심지질유산지역(KGA·Key Geoheritage Areas)으로 지정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또 KGA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지질유산 25곳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나 세계지질공원으로 격상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세계보호지역위원회 지질유산전문가그룹(WCPA GSG), 세계지질보존협회(ProGEO), 세계지질공원연맹(GGN), 국제지질과학연맹(IUGS) 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KGA는 암석·광물·화석·지형 등 지구 역사와 생명 진화 과정을 보여주는 국제적 가치의 지질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한 개념이다. 지난해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IUCN)에서 공식 의제로 채택되며 국제 논의가 본격화됐다.
국가유산청은 KGA를 통해 1000곳 가운데 최소 80%에 대해 국가 차원의 보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핵심지질유산지역(KGA, Key Geoheritage Areas, 이하 ‘KGA’) 보전프로그램 전략 수립을 위한 ‘K-지질유산의 현황과 전망’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여 'KGA(핵심지질유산지역)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27.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21298249_web.jpg?rnd=20260527115233)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핵심지질유산지역(KGA, Key Geoheritage Areas, 이하 ‘KGA’) 보전프로그램 전략 수립을 위한 ‘K-지질유산의 현황과 전망’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여 'KGA(핵심지질유산지역)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27. [email protected]
이번 'KGA 한국선언'에는 지질유산을 훼손시 복원이 불가능한 '비가역적 유산'으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 원칙을 재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기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 제도가 포괄하지 못했던 지질유산까지 보호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포함됐다. 세계유산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입증해야 하고, 세계지질공원은 지역사회 협력과 지속가능발전 요건을 충족해야 해 모든 중요 지질유산을 포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KGA는 기존 제도를 대체하기보다 국제적으로 보호받지 못했던 지질유산까지 아우르는 상호보완 체계로 기능하게 된다.
선언문에는 세계 핵심지질유산지역 데이터베이스(WDKGA) 구축을 통한 정보 공유 체계 마련과 교육기관·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다층적 거버넌스 구축 등 실질적 이행 방안도 포함됐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핵심지질유산지역(KGA, Key Geoheritage Areas, 이하 ‘KGA’) 보전프로그램 전략 수립을 위한 ‘K-지질유산의 현황과 전망’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6.05.27.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21298130_web.jpg?rnd=20260527111720)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핵심지질유산지역(KGA, Key Geoheritage Areas, 이하 ‘KGA’) 보전프로그램 전략 수립을 위한 ‘K-지질유산의 현황과 전망’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6.05.27. [email protected]
허 청장은 학술대회 환영사에서 "지난해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국가유산청이 주도한 KGA 제도가 공식 의제로 선정되는 쾌거가 있었다"며 "핵심지질유산지역을 어떻게 지정할 것인지 국제적 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KGA 한국선언은 지질유산 보전이 21세기 자연보전의 중심 의제로 자리매김하고 보호·관리·연구·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국제협력의 틀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전 세계 지질유산과 KGA의 가치·분포 현황을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보전 플랫폼' 구축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우경식 WCPA GSG 회장의 '전 세계 지질유산 보전과 KGA 프로그램의 정당성' 발표를 시작으로 유네스코와 IUCN 관계자, 해외 석학들이 참여해 화산·침식·토양 시스템 등 다양한 지질학적 주제를 논의했다.
우 교수는 KGA를 통해 세계유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사례로 한국의 갯벌과 설악산을 언급했다.
그는 "세계유산 갯벌추진단 활동 과정에서 KGA뿐 아니라 세계유산 기준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설악산 역시 국가유산청 연구 결과 세계유산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는 결론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두산과 DMZ 철원 화산암 지대를 남북 협력으로 추진한다면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국토는 작지만 지질다양성이 매우 뛰어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핵심지질유산지역(KGA, Key Geoheritage Areas, 이하 ‘KGA’) 보전프로그램 전략 수립을 위한 ‘K-지질유산의 현황과 전망’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여 'KGA(핵심지질유산지역)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27.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21298246_web.jpg?rnd=20260527115233)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핵심지질유산지역(KGA, Key Geoheritage Areas, 이하 ‘KGA’) 보전프로그램 전략 수립을 위한 ‘K-지질유산의 현황과 전망’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여 'KGA(핵심지질유산지역)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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