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물든 시흥 따오기문화공원…"야경 명소로"
![[시흥=뉴시스] 따오기문화공원 야간경관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2024.07.28.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9/NISI20260529_0002148402_web.jpg?rnd=20260529140823)
[시흥=뉴시스] 따오기문화공원 야간경관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해 질 무렵, 경기 시흥시 산현동 따오기문화공원. 어둠이 내리자 공원 바닥과 벽면 위로 형형색색의 불빛이 살아 움직였다. 은은하게 퍼지는 따뜻한 조명 사이로 역동적인 빛의 흐름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시흥시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 경관 조명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야간 운영에 들어갔다. 단순한 조도 개선을 넘어 예술적 연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공원 주요 구간에는 '무빙라이트'가 설치돼 빛의 움직임을 구현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물왕호수 건너편에서 바라본 공원 전경은 조명 효과로 건축물이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은 야간 조명으로 안전성이 높아지고 볼거리도 늘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주민은 “예전에는 어두워서 오기 꺼려졌는데 지금은 산책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야간 이용객 감소 문제를 해소하고 치안 불안 요소를 줄이는 동시에 지역 명소로서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따오기문화공원의 야간 조명은 매일 일몰 직후 점등되며, 무빙라이트 연출은 매 정시마다 20분간 운영된다. 시는 계절별 일몰 시각과 현장 상황에 맞춰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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