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선택' 사흘 앞으로…주요 변수와 관전 포인트는
통합 후 첫 시험대…민주 압승이냐, 대안 세력 돌풍이냐
중대선거구, 투표율, 여성·청년, 리턴 매치 등 이목 집중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 용봉동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2026.05.29. pboxer@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9/NISI20260529_0021301005_web.jpg?rnd=20260529074127)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 용봉동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2026.05.2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정권 교체 후 첫 지방선거와 관련해 광주·전남에서는 초대 통합 시장·교육감에 누가 당선될지, 터줏대감 민주당이 압승할지, 범야권의 거센 도전에 고전할지, 직전 지방선거 전국 최저 투표율의 오명에서 벗어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여성·청년 후보들의 성적표와 전국 첫 광역의원 중대선거구제, 유일한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와 함께 격전지를 중심으로 선거 후폭풍과 2024년 총선 물갈이 여파도 관전 포인트다.
3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초대 통합특별시장 선거에는 5명, 교육감 선거에는 4명,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6명이 도전장을 내고 사흘 후 유권자 심판을 받을 예정이다. 특별시장과 보궐선거는 '안방 강자' 민주당 강세가 두드러지고, 정당 관여가 금지된 교육감 선거에선 현직 강세와 진보진영 반란이 혼재된 가운데 통합 후 첫 선거 득표율에 관심이 쏠린다.
통합 전 2022년 선거 당시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1위 득표율은 나란히 75%, 교육감은 각각 35%와 45%를 기록했고, 광산을 직전 총선(2024년) 당선인 득표율은 84%에 달했다.
25개 시·구·군 기초단체장(무투표 2곳 제외) 선거 결과도 관심사다. 특히, 전남의 경우 강진, 순천, 함평, 담양, 신안, 완도, 진도, 광양, 여수 등 무려 9곳(35%)이 예측 불허 혼전세다.
민주당은 여당 프리미엄과 대통령 후광을 앞세워 압도적 승리를 기대하는 반면 무소속과 야당 후보들은 '일당 독점은 부패와 정체를 부른다'며 민주당 아성에 도전장을 내 표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안이 61.31%로 전국 기초단체 사전투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진도, 함평, 강진, 담양 등 상당수 격전지의 투표율이 50%를 넘기면서 '아전인수식 해석'과 별개로 사전투표 열기가 본투표로도 이어질지 이목을 끈다.
광주지역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1995년) 64.8%, 2회(1998) 41.5%, 3회(2002) 42.4%, 4회(2006) 46.3%, 5회(2010) 49.8%, 6회(2014) 57.1%, 7회(2018) 59.2%를 기록한 뒤 직전 8회(2022) 때 37.7%로 전국 최저라는 오명을 썼다. 전남은 1회 76.1%를 시작으로 2∼8회 58.5∼69.3%로 전반적으로 광주보다 높았다.

지방의원 선거에선 범야권의 선전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전국 최초로 광주 4개 선거구(남구1, 북구1, 북구2, 광산3)에서 시범도입한 광역의원 중대선거구 결과가 관심사다. 민주당이 높은 정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13석 모두 싹쓸이할지, 제도 취지대로 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국민의힘, 무소속 등 대안 세력이 다당제 협치의 발판을 마련할지가 핵심 포인트다.
3선 연임에 도전하는 6명의 현직 단체장 중 누가 생환할지, 체급을 올려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5명의 시·도 광역의원 중 몇 명이 승전보를 울릴지도 이번 선거의 핫이슈다.
라이벌 매치도 흥미롭다. 김산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와 정영덕 무소속 후보의 경우 2018,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대결이다. 임택 민주당 동구청장 후보와 김성환 혁신당 후보도 8년 만의 리턴매치고, 장흥군수 선거에 출마한 김성 민주당 후보와 사순문 혁신당 후보도 4년 만의 재대결이다. 곡성, 영광, 함평군수 선거도 자존심을 건 리턴 매치다.
여기에 총선 물갈이 여파도 주목할 만한 변수다. 2024년 22대 총선 결과, 광주·전남 현역 지역구 생환율은 33.3%, 18명 중 6명만 살아 돌아왔다. 광역단체장을 제외한 현직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상당수는 22대가 아닌 21대 국회의원의 내천을 받아 당선된 데다 실제 올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경우도 적잖아 최종 당선증을 거머쥘지 시선이 쏠린다.
30%에 이르는 여성 후보, 10%에 육박하는 2030 청년 후보들의 최종 성적표도 첫 여성단체장 탄생 여부와 함께 관심사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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