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 3.1%상승, 26개월來 최고…석유류 24.2%↑(1보)
국가데이터처, 5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2026.05.31.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31/NISI20260531_0021303198_web.jpg?rnd=20260531160911)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2026.05.3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임하은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개월 만에 3% 대를 기록했다. 중동전쟁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20% 이상 급등하면서 물가를 끌어올렸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를 넘어선건 지난 2024년 3월(3.1%) 이후 처음이다. 월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0%, 2월 2.0%로 연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다가 중동전쟁 발발 이후 3월 2.2%, 4월 2.6%, 5월 3.1%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가 본격적으로 석유류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
5월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4.2% 상승했다. 휘발유(23.1%), 경유(33.3%), 등유(21.7%) 등이 모두 크게 올랐다. 석유류를 포함한 전체적인 공업제품 물가는 4.2% 상승했다.
먹거리 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지만 축산물과 수산물은 여전히 상승폭이 컸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2.2%, 가공식품은 0.8% 상승했다.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했다. 반면 축산물(5.8%)과 수산물(5.0%)은 5%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외식은 2.6%,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는 4.4%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1.8%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한국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2.5% 올랐다.
가계 구입 빈도가 높은 144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식품 가격은 2.1%, 식품 이외 품목은 4.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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