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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군수 반복 배출' 단양, 김문근 현 군수도 2선 고지에

등록 2026.06.03 22: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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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김문근 단양군수 당선인 부부

환호하는 김문근 단양군수 당선인 부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초대 정하모 전 군수의 단임 이후 줄곧 연임 군수를 배출해 온 충북 단양군에 네 번째 재선 군수가 탄생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문근(69) 당선인은 3일 치러진 6·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광직(64) 후보를 더블스코어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재선 고지를 밟았다.

보수 정당 후보들이 당선증을 싹쓸이했던 단양군수 선거여서 일찌감치 김 당선인의 압승을 예상하는 관측이 우세했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 67% 개표 상황에서 김 후보를 두 배 가까이 앞서고 있다.

민선 1기 정하모 전 군수는 민주자유당, 4~5기 김동성 전 군수와 6~7기 류한우 전 군수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당선했다. 민선 2~3기 이건표 전 군수는 무소속으로 재선했으나 3선에 도전하면서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가 고배를 마셨다.

민선 단양군수는 모두 지방행정 공무원 출신이다. 진보 정당 후보로 나선 김광직 후보가 "관리형 군정으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면서 공무원식 군정 운영 종식을 호소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김 당선인은 "지난 4년의 군정에 대한 평가인 동시에 앞으로의 4년을 더 책임 있게 이끌어 달라는 군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면서 "당선의 기쁨보다 군민의 선택이 지닌 무게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기간 군민의 삶 속에서 단양의 현재와 미래를 다시 배울 수 있었다"며 "부족함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었고, 군민과 함께라면 단양의 더 큰 도약도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은 소중한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당선인은 "선거는 끝났지만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단양의 미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하면서 "협력과 화합을 통해 군민 모두가 함께 가는 군정, 군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군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선 8기 군정을 이끌면서 충청권 최초 유네스코 계지질공원 지정,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제1호 선정 등 굵직한 성적을 낸 던 그는 이번에 100대 공약을 제시하면서 군민의 재신임을 얻어냈다.

단양역 주면 미래 신도시 못골 개발, KBS중계소 부지 개발. 단양읍내 주차난 해소, 노인복지 3대 산업, 단양읍 공공용지 미래공간 재창조, 단양 매포 민영아파트 유치 등이 주요 공약이다.   

김 당선인은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여서 민선 9기에는 이를 완성해 군민께 실질적인 성과로 돌려드리겠다"며 "완성의 시간을 넘어 도약의 시대를 만들고, 성과로 답할 것"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단양 가평초교와 제천고, 충북대를 나온 김 당선인은 단양부군수, 충북도 농정국장을 지낸 행정통으로, 2024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김동진 후보를 1500여표 차로 누르고 초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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