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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징검다리' 재선 성공…이번 선거서도 '재선 불가 징크스' 표출

등록 2026.06.04 03: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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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아닌 정책선거로 승부…"민생경제 살려낼 것"

[대전=뉴시스]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2026. 06. 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2026. 06. 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3일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대전시장 선거는 20년 넘게 이어진 '재선 불가 징크스'를 깰 것인가가 핵심이었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어김없이 재선 징크스 벽을 넘지 못했다.

대신 허 후보는 4년 전 설욕을 갚으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대전시장 선거에서 재선 불가 징크스를 깬 경우는 지난 민선 1·2기 홍선기 시장이 유일하다.

그나마 염홍철 전 시장이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한 적은 있었지만 대전시장 선거에선 어지간해 연임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런 때문에 허 후보의 징검다리 재선은 여러모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유세에 힘입어 현직 시장을 꺾었다는 점과 상대 진영의 맹비난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대응한 점도 승리 요인이다.

특히 이장우 후보가 허 후보의 대전시정 민선7기 실정을 집중 부각하는 바람에 상당한 곤혹을 치렀지만 맞선 네거티브보다는 정책선거로 승부를 건 게 주효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내란을 옹호하고 동조한 세력에 대한 심판 성격의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다가올 민선9기 시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허 당선자의 민선 9기 시정 해결 과제가 산적해 있다. 허 당선자의 민선 7기 시정 평가가 시민들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 때문에 얼마나 시민 기대에 부응할 지가 관건이다.

이런 때문에 허 시장 당선자는 본격 선거전에 들어가기에 앞서 '대한민국 첨단경제 중심도시 대전' 비전을 내놓은 바 있다.

대전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4대 전략과 7대 핵심 공약, 임기 내 경제 규모 75조 원·양질의 일자리 10만 개 달성이란 목표를 임기 내 완성할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이다.

허 당선인은 이날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민생경제를 되살려 시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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