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구하기 성공" 이원택 승리에 한숨 돌린 전북도당
김관영 무소속 후보의 약진에 자칫 도당 전체 위기
도지사와 시장·군수 모두 승리…윤준병 당내 입지 다져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윤준병(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04.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2650_web.jpg?rnd=20260604120635)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윤준병(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전북=뉴시스] 김민수 기자 = 김관영 현 전북도지사의 무소속 출마로 초유의 박빙 승부가 펼쳐진 6·3 전북지사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의 승리로 끝나면서 민주당 도당에 안도의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도백의 자리를 내줄 경우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됐으나 "일단 수성"에 성공하며 체면을 서게 된 것이다.
지역 정치권과 도당 내부에서는 이번 이 후보의 당선에 대해 중앙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특히 윤준병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당 중심의 표심 공략을 성공의 열쇠로 보고 있다.
선거 초반 정청래 대표가 전북을 찾아 이원택 후보를 지원하는가 하면 익산 지역구인 한병도 원내대표의 경우 선거 전날까지 지역을 찾아 이 당선인 옆에서 힘을 실어줬다.
또 중앙당 간판급 중진 의원들 역시 전북 곳곳을 찾아 지지율에 고전중이던 이 당선인의 힘이 됐다.
무엇보다 지역내에서 윤준병 도당위원장의 경우 14개 전 지역에 총동원령을 내리며 민주당 도지사 구하기에 나섰다.
불법현수막 등 일부 논란도 야기했으나 결과적으로 당원들의 마음을 뭉치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도당의 한 관계자는 "도당위원장의 앞뒤 가리지 않는 추진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본다"라며 "전북에서의 민주당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윤준병 위원장은 자칫 위기에 처해질 수 있었으나 위기 극복으로 도당 내는 물론 중앙당에서도 입지가 더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당선 감사 인사를 위해 당선인들과 기자회견을 가진 윤준병 위원장은 "도당위원장으로서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당원들과 꼭 승리해야한다는 당위를 가지고 일심단결했다"고 되돌아보며 "도지사를 비롯해 전 시장군수를 우리 민주당이 차지했다고 논공행상이 있는 것이 아닌만큼 향후 입자가 크게 달리지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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