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FTA 개선 협상 개시…디지털·핵심광물 협력 강화
8~12일 서울서 FTA 개선 제1차 공식협상 개최
디지털·핵심광물·공급망 등 13개 분야 협상
"미래산업 경쟁력 뒷받침할 신통상 규범 마련"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6.01.06.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569_web.jpg?rnd=20260106152631)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6.01.06. [email protected]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박근오 산업부 통상협정정책관과 아세안 측 알파나 로이(Alpana Roy)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FTA 개선 협상 개시에 합의했으며, 지난 4월 개최된 제1차 공동위원회에서 2026년 작업계획을 확정하고 협상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제1차 공식협상에서는 디지털, 핵심광물, 공급망 등 13개 분야에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상 기간 중 제2차 한-아세안 FTA 공동위원회도 함께 열어 각 분과별 협상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공동위 차원에서 핵심 쟁점에 대한 협상 방향도 논의한다.
정부는 이번 협상을 통해 인공지능(AI), 전기차 등 미래 핵심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통상 규범 마련에 협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디지털 분야에서는 높은 수준의 디지털경제 규범을 도입해 아세안과 디지털 무역·투자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양측 간 '디지털 고속도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베트남의 희토류, 인도네시아의 니켈 등 전략 광물을 보유한 아세안 국가들과 교역·투자 협력을 강화해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공급망 분야에서는 공급망 교란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망 다변화를 촉진하는 등 경제안보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그린경제, 지식재산권, 비관세조치 등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의 수출과 투자 확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근오 통상협정정책관은 "이번 제1차 공식협상을 계기로 한-아세안 FTA 개선 협상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며 "디지털, 핵심광물, 공급망 등 우리 기업의 미래 경쟁력과 관련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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