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재개 후 서울 토지거래허가 신청 32% 급감
중과유예 막차 수요로 4월 최대치 경신 후 반전
![[서울=뉴시스] 주간 일평균 토지거래허가 신청건수. (도표=서울시 제공) 2026.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02157824_web.jpg?rnd=20260610164817)
[서울=뉴시스] 주간 일평균 토지거래허가 신청건수. (도표=서울시 제공) 2026.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다시 시작되면서 서울 시내 아파트 매매와 토지 거래 허가 신청 사례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 기준 아파트 토지 거래 허가 신규 신청 건수가 전월(8952건) 대비 32.0% 감소한 6087건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시내 토지 거래 허가 신청 건수는 양도세 중과 유예 막차 수요로 4월에 최대치를 기록한 뒤 지난달 양도세 중과가 재개된 이후 급감했다.
지난달 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유예 적용을 받으려는 수요가 집중되면서 4월 토지 거래 허가 신청 건수는 8952건으로 지난 3월 대비 17.5% 증가해 월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5월 신청 건수는 6087건으로 전월보다 32.0% 감소했다.
중과 유예 종료 기한이 포함된 5월 첫째 주에는 3213건이 집중 신청돼 주간 일평균 642.6건이 접수됐지만 5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에는 일평균 신청 건수가 205.3건으로 줄었다.
권역별로는 중과 유예 종료 시점에 가까워지면서 강남 3구와 용산구, 한강벨트에서 신청 건수가 많았지만 중과 유예가 종료된 5월 둘째 주 이후에는 강남 3구와 용산구 신청 비중이 시내 권역 중 가장 낮은 12.2%까지 떨어졌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양도세 중과 재개 이후 강남권과 비강남권에서 모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서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급매물이 소진되고 일반 매매 거래가 증가하면서 아파트 매매가가 전월 대비 0.81% 상승했다.
한강벨트 7개구 역시 매수세가 지속되며 1.36% 상승해 전월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강북권 10개구는 5월 1.72% 상승하며 상승 폭이 커졌다.
서남권 4개구는 2.08% 급등하며 서울 권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저가 아파트 비중이 높은 서남권 지역 특성상 자금 조달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실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다주택자 매도 물량이 원활하게 소화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확대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