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관위 '124표차 당락'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종합)
낙선 민주당 맹정섭 후보 측 소청 수용
내달 15일 교통대서 수검표 방식 진행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 사무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2026.06.03. juyeo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02151977_web.jpg?rnd=20260603201017)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 사무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2026.06.03. [email protected]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선거에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 측의 선거 소청을 수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선관위는 내달 15일 오후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 아레나K(체육관)에서 재검표를 진행한다. 체육관을 봉쇄하고 10만8077개 투표용지를 다시 집계한다.
선관위 직원들로 이뤄진 개표사무원이 투표지를 직접 확인해 후보자별로 분류한 뒤 심사계수기를 활용해 득표수를 확인하는 수검표 방식이다. 법원과 선관위, 후보자 측 참관인이 재검표 과정을 확인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개표사무원과 참관인단 구성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재검표 일정 역시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3000여만원에 달하는 재검표 제반 비용은 관련 법에 따라 소청을 제기한 맹 후보 측이 부담한다.
이 선거에서 맹 후보는 5만2838표(49.94%)를, 국민의힘 이동석 당선인은 5만2962표(50.05%)를 각각 득표했다. 제대로 기표하지 않았거나 백지인 무효표는 2277표였다.
맹 후보 측은 무효표가 득표 차의 20배에 달하고 선거 캠프 참관인들이 개표장을 떠난 상황에서 역전극이 벌어졌다며 재검표를 요구했다.
공직선거법은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선거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선거 소청을 제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60일 이내에 인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개표 당시에도 이 당선인과 맹 후보 측 모두 재검표를 요구했으나 선관위는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은 이 당선인은 같은 달 1일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충주시장(제12대)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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