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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새 주인 제이오션중, 완성선 4척 건조의향서

등록 2026.06.29 1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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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11만4000t급 4척 의향서 체결


제이오션중공업이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동급 탱커선(사진=제이오션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이오션중공업이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동급 탱커선(사진=제이오션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조선소의 새 주인이 될 제이오션중공업이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선박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며, 9년 만의 완성선 건조 기지 부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9일 제이오션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11만4000t급 원유·석유제품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의향서가 본계약으로 이어지면 지난 2017년 7월 마지막 선박 인도 이후 가동이 중단됐던 군산조선소의 완성선 생산이 9년 만에 전격 재개된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이후 선박 블록 생산 공장으로만 부분 운영해 오다, 지난 26일 HJ중공업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이오션중공업에 자산을 양도하는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HJ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친환경 선형이다. 원유와 다양한 석유제품을 유연하게 운송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며, 고효율 추진 기술을 적용해 동급 대비 10% 이상의 연료 절감 효과를 내는 등 국제해사기구(IMO)의 까다로운 환경 규제 만족 조건을 충족한다.

이처럼 군산조선소의 완성선 건조가 재개되면 양질의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 내 조선 기자재 업체와 협력사들의 가동률이 동시에 상승해 군산 조선업 생태계가 가동 중단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다.

제이오션중공업 관계자는 "군산조선소는 현재 완성선 수주 잔량이 비어 있어 도리어 글로벌 선사들이 원하는 빠른 납기가 가능하고, 도크 등 초대형 선박 건조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오랜 시간 군산조선소의 부활을 믿고 지지해 준 전북도민들을 위해 이곳을 글로벌 친환경 선박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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