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기 돌파" 추미애,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본격화
'재정혁신TF' 가동 계획…미래성장 동력 확보
![[수원=뉴시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5일 열린 경기도정 현안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기준비위 제공) 2026.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6/NISI20260626_0002171125_web.jpg?rnd=20260626134627)
[수원=뉴시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5일 열린 경기도정 현안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기준비위 제공) 2026.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민선9기 핵심 공약인 '경기미래투자공사(가칭)' 설립이 취임과 동시에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재정 위기 돌파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으로, 기관의 구체적인 역할과 규모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 당선인은 29일 오전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강당에서 열린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경기준비위)' 종합보고회에서 경기미래투자공사 준비를 위한 '재정혁신TF(태스크포스)' 가동 계획을 밝혔다.
그는 "한 푼이라도 절약하고 그 돈을 투자 재원으로 마련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곳에 스며들게 하겠다"며 "넉넉지 않은 살림살이를 '돈이 없다'고만 할 수 없기 때문에 경기미래투자공사를 준비하기 위한 TF를 가동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지출 구조조정을 넘어 민간 자본을 유치해 재정적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추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현안 회의 등에서 도의 재정 상황을 "파탄 지경"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공약 실현의 '핵심 컨트롤타워'가 될 경기미래투자공사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신설될 전망이다. 민간 참여형 정책 펀드를 조성해 반도체 등 지역 맞춤형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골자다.
추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용인과 평택을 잇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고,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 200개를 육성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반도체 산업 확대로 확보한 세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청년 주거 문제, 교통 복지 강화 등도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기미래투자공사'와 'AI 반도체 전략위원회' 등을 통한 대규모 재원 조달 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추 당선인은 "곳간이 넉넉할 때 일을 잘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려울 때 한 푼의 돈이라도 도민의 삶으로 돌려보내는 것, 그것이 진짜 실력"이라며 "보여주기식 사업은 과감히 덜어내고 민생 안전, 돌봄, 일자리 등 도민 삶을 떠받치는 것에 재원이 먼저 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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