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천 제조업 절반 "중동 사태로 하반기 경영 계획 변경"

등록 2026.06.29 13:49: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천상공회의소 조사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남동국가산업단지 전경. 2021.03.09. (사진=남동구청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남동국가산업단지 전경. 2021.03.09. (사진=남동구청 제공)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제조업 절반이 중동 전쟁의 여파로 올해 하반기 경영 계획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2026년 3분기 인천지역 제조업 경기전망' 자료에 따르면 인천 제조업체 175곳 중 96곳(54.9%)이 중동 사태로 하반기 경영·운영 계획을 변경했다.

이들 기업은 계획 변경 이유로 '가격 및 납품단가 인상(22.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건비 등 운영비용 절감(14.7%)', '원·부자재 재고 확대·선매입(14.7%)', '원·부자재 대체 수입처 발굴(12.5%)' 순으로 조사됐다.

중동 전쟁이 인천 기업들의 하반기 경영 계획에 변수로 작용한 것이다.

인천 제조업체들이 전망한 올해 3분기에도 체감 경기도 악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인천상의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BSI는 83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분기(72)에 이어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도는 수치다. BSI가 100 미만일 경우 경기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천상의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공급망 리스크가 여전해 인천 기업의 체감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현장 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원자재가 안정화와 물류비 지원, 정책자금 대출 만기 연장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