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EU 철강 수입 규제 강화'…포항 제조업체 3분기 BSI '64'

등록 2026.06.29 15:30: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철강 기업 수출 불확실 등 3분기 BSI 지수 '11%' 하락

민선 9기 출범으로 지자체 재정·금융 지원 기대 43.7%

[포항=뉴시스] = 포항상공회의소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6.06.2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 포항상공회의소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6.06.2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상공회의소는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6년 3분기 기업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기준치=100) 지수가 ’64‘로, 지역 기업이 느끼는 현장 체감 경기는 지난 분기 ’75‘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달 18일부터 6월1일까지 지역 제조업체 72개사를 대상으로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영·운영 계획, 민선 9기 출범 이후 경영 환경 개선, 주력 제품의 시장 경쟁 상황을 조사했다.

지역 기업은 EU 철강 수입 규제 강화에 따른 지역 철강 기업 수출 불확실성 확대, 고환율 지속, 에너지·물류비 상승 부담 등으로 경영 환경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하반기 경영·운영 계획 변동은 56.9%가 변동이 없는 없는 것으로, 43.1%가 변동이 있는 것으로 답변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경영 환경 개선을 기대하는 이유로 43.7%가 지자체 재정·금융 지원 확대, 지역 맞춤형 규제 완화 기대, 기업 애로 해소, 소통 강화 기대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선 9기 출범 이후 경영 환경 개선에 기대하지 않는 이유는 28.7%가 지역 내수·소비 회복 더딤과 비용·자금 부담, 대외 통상 리스크 증가, 기업 현장 인프라·인력 부족, 규제 제도 불확실성 부담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특히 전체 응답 업체 가운데 3분기 경기가 2분기와  비교해 비슷할 것이라는 업체가 47.2%(34개사)로 가장 많았고, 악화될 것이라고 보는 업체는 44.5%(32개사), 호전될 것이라는 업체가 8.3%(6개사)로 조사됐다.

이어 지난 분기와 비교할 때 경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47.2%로 지난 분기보다 8.3% 증가했고,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업체가 8.3%로 지난 분기보다 1.3% 감소했다.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44.5%로 지난 분기보다 9.6% 늘었다.

최근 철강 업계는 장기간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대미 철강 관세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EU 역시 철강 수입 쿼터 축소와 고율 관세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국내 철강 업계의 수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종전 합의로 중동 지역 정세가 국제 원자재 시장과 유가,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기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며,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철강 산업의 경우, 전기 요금, 연료비, 물류비 상승 압력이 생산 원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