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플러스DR 협약…전기버스 활용 모델 발굴
그리드위즈·헤리트와 MOU
봄·가을 전력수급 안정 협력
P2H·Auto DR 모델 추진
국민 참여형 수요관리 확산
![[세종=뉴시스] 한국에너지공단은 30일 울산 본사에서 그리드위즈, 헤리트와 '플러스DR 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에너지공단 제공) 2026.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060_web.jpg?rnd=20260630153646)
[세종=뉴시스] 한국에너지공단은 30일 울산 본사에서 그리드위즈, 헤리트와 '플러스DR 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에너지공단 제공) 2026.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이 재생에너지 과잉공급 시 전력 사용을 늘려 전력망을 안정시키는 플러스 수요반응(DR) 제도 활성화에 나선다.
에너지공단은 30일 울산 본사에서 그리드위즈, 헤리트와 '플러스DR 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러스DR은 전력 사용을 줄이는 전통적인 수요절감형 DR과 달리 재생에너지 과잉공급 시점에 전력 사용을 늘려 전력망을 안정시키는 수요관리 제도다.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전력 계통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경부하기 공급 과잉 시간대 수요관리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부하기는 전력수요가 낮은 봄·가을철 일부 시간대를 뜻한다. 이 시기에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어나는 반면 전력 수요는 상대적으로 적어 계통 운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번 협약은 플러스DR 제도의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제도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기관들은 수요관리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플러스DR 신규 자원 발굴, 관련 정보 공유, 홍보, 제도 개선 및 정책 제안 등을 추진한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플러스DR 자원으로 주로 활용되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 충전기 모델을 넘어 다양한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우선 축열식 히트펌프를 활용한 '잉여 전력→열에너지 전환·저장' 모델을 추진한다. 이는 전력이 남는 시간대에 전기를 열에너지로 바꿔 저장하는 P2H(Power to Heat) 방식이다.
전기버스 충전 시간대 조정 모델도 발굴한다. 전기버스 충전을 전력 공급 과잉 시간대로 유도해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활용하고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자동제어기술(Auto DR)을 접목한 국민 참여형 모델도 추진한다.
일반 가정과 소규모 사업장이 자동제어기술을 통해 플러스DR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공공·민간 부문으로 제도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에너지공단은 이를 통해 봄·가을철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한 주요 대책으로 플러스DR 제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최재관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경부하기 초과 발전량을 해소할 수 있는 플러스DR 시장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관리 분야 전문기업인 그리드위즈, 헤리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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