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세 도시제조업 종사자 무료 건강검진 제공
이대서울병원 검진버스·의료진 직접 방문
![[서울=뉴시스] 도시제조업 종사자 특수건강진단 안내문. (자료=서울시 제공) 2026.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02179307_web.jpg?rnd=20260706165751)
[서울=뉴시스] 도시제조업 종사자 특수건강진단 안내문. (자료=서울시 제공) 2026.07.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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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유해 화학 물질과 소음 등에 상시 노출돼 있지만 생업 때문에 건강 검진을 미뤄온 종사자 50인 미만 소규모 도시 제조업 종사자들이 사업장 가까이에서 무료 특수 건강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15일까지 인쇄업, 주얼리업, 금속 가공업, 수제화 제조업 등 소규모 도시 제조업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특수 건강 진단' 사업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검진 버스와 의료진이 업종별 사업장이 밀집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검진을 실시한다.
업종별 검진 일정은 ▲7일 충무로 서울근로자건강센터 중구분소(인쇄업) ▲8일 종로3가 전태일기념관(주얼리업) ▲14일 문래동 마이팩토리(금속가공업) ▲15일 성수동 서울서부근로자건강센터 성동분소(수제화제조업) 순이다. 검진 시간은 날짜별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4시간이다.
특수 건강 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화학 물질, 금속 흄, 소음 등 유해 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직업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법정 건강 검진이다.
소규모 도시 제조업 종사자는 작업 환경 특성상 유해 인자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지만 정보 부족과 인력난, 생업 부담 등으로 특수 건강 진단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소규모 도시 제조업은 1인 사업장이나 가족 경영 형태가 많아 사업주와 종사자 모두 생업에 쫓겨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기존 인쇄업과 주얼리업에 더해 금속가공업과 수제화제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도시제조업 종사자가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인원을 지난해 145명에서 200명으로 늘렸다.
이번 찾아가는 검진에서는 특수 건강 진단(순음 청력 검사, 폐기능 검사, 혈액 및 소변 검사 등)과 일반 건강 진단(혈압, 신체 계측, 흉부 촬영, 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등) 가운데 필요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 직업병 의심자나 직업병 유소견자로 판정되면 직업병안심센터와 근로자건강센터 등 전문 기관과 연계해 무료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도시 제조업 종사자들은 오랜 기간 소음과 분진, 화학 물질 등 유해 작업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건강을 위해 특수 건강 진단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산업 안전 보건 사각지대에 놓인 도시 제조업 종사자를 비롯한 취약 계층 건강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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