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 책임론…동구당원 "현 지도부 물러나야"
등록 2026.07.07 14:24:29
![[울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동구지역 당원과 김원배 전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02180138_web.jpg?rnd=20260707141150)
[울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동구지역 당원과 김원배 전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일부 당원들이 6·3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물으며 현 지도부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동구지역 당원과 김원배 전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울산시당 지도부는 6·3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통감하고, 차기 시당위원장 선거에서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당원들은 "이번 선거에서 울산시당은 패배했다"며 "울산시장 선거에서 이겼으나, 김상욱 후보의 선전이지 민주당의 승리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특히 진보당과 단일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꼬집었다.
당원들은 "여론조사 당시 시의원 후보는 소속 정당을 표기하지 않은 채 이름만 올렸다"며 "이 때문에 민주당 시의원 후보들은 민주당이라고 말하지도 못하고 경선에서 패배했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러한 실책이 여소야대의 시의회를 초래했다"며 "선거를 마친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울산시당의 입장 표명이나, 사과는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진보당과의 단일화 합의로 인해 민주당 동구청장 후보를 사퇴시킨 점도 강하게 지적했다.
이들은 "당원에게 일언반구 없이 구청장 후보를 사퇴시킨 것은 당원들의 존재를 원천적으로 무시한 처사"라며 "결국 여론조사를 앞서던 기초단체장이 엎어지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 지도부가 시당위원장에 다시 선출되면 향후 울산시당의 미래가 암울할 것"이라며 "이제라도 능력의 한계를 인정라고 책임을 통감하며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울산시당은 내달 2일 당원대회를 열고 차기 시당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현재 시당위원장은 김태선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이선호 전 울주군수와 임동호, 심규명 전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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