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학들, 동남아 'K-ODA' 확대…교육·보건 협력 역할 강화
등록 2026.07.13 14:14:57
울산과학대·춘해보건대 각각 베트남·인니서 현장전문가 프로그램 운영
![[울산=뉴시스] 울산과학대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2026 울산형 ODA 초급 전문가 양성 현장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607.13.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2026.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02185178_web.jpg?rnd=20260713134927)
[울산=뉴시스] 울산과학대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2026 울산형 ODA 초급 전문가 양성 현장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607.13.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2026.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대학들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확대하며 동남아시아에서 교육과 보건 분야 협력에 나서고 있다. 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현지 교육과 의료체계 개선에도 힘을 보태며 지역 대학의 글로벌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울산과학대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2026 울산형 ODA 초급 전문가 양성 현장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다낭과 후에 지역에서 문화 ODA와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과 베트남 간 협력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단은 주다낭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양국 협력 현황을 청취했으며, KOICA가 추진 중인 후에 문화유산 보존 및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도 견학했다. 이어 한-베 ICT대학교에서는 베트남 ICT 인재 양성 모델을 살펴보고, 울산과학대 학생들이 아두이노 코딩을 활용한 피어러닝(Peer-Learning) 수업을 직접 진행하며 기술 교류에도 참여했다.
대학은 이번 현장 활동을 계기로 TVET와 조선·해양 분야 국제개발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울산=뉴시스] 춘해보건대학교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보고르 지역에서 결핵관리 개발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2026.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02185155_web.jpg?rnd=20260713133521)
[울산=뉴시스] 춘해보건대학교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보고르 지역에서 결핵관리 개발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2026.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기간 춘해보건대학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보고르 지역에서 결핵관리 개발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초급과정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조사팀은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국립보건대학, 결핵 전문병원, 지역 보건소 등을 방문해 국가 결핵관리 체계와 감염관리 운영 실태를 조사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보건부와의 협의를 통해 흉부 X선과 AI 기반 판독기술을 활용한 결핵 조기진단 체계 구축, 의료인 대상 감염관리 교육, 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춘해보건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KOICA 본사업 추진과 국제보건 협력체계 구축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춘해보건대 국제개발협력센터는 2024년부터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최근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최우수 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해외 봉사를 넘어 교육과 보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역량을 강화하는 국제개발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특히 직업교육과 의료 분야에서 축적한 지역 대학의 강점을 동남아 국가들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넓혀가고 있는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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