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찰서, 개 사료 뿌린 장애인 여성 끌어내다 고소 당해
등록 2026.07.13 17:55:02

영덕경찰서 전경.(사진=뉴시스 DB)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영덕에서 60대 장애인 여성이 경찰을 상대로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영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A(60대·여)씨는 한 식당에서 입장을 거부당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관의 퇴거 요청에 불만을 품고 해당 경찰관이 근무하는 파출소와 경찰서를 찾아가 개 사료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출동한 경찰관의 소속 파출소를 찾아 개 사료를 뿌린 뒤 영덕경찰서를 방문해 B팀장과 대면하다 개 사료를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B팀장은 다리에 장애가 있어 보행기를 사용하는 A씨의 양팔을 잡아 경찰서 밖으로 이동시켰다. 이에 A씨는 다리를 다쳤다며 통증을 호소했고 112와 119에 신고해 경찰서에 파출소 경찰관이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현재 A씨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반면 A씨는 B팀장과 파출소 직원을 상대로 독직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전에도 경찰서를 수차례 찾아 수십 건의 민원을 제기했으며 민원 처리가 미흡했다는 이유로 여러 경찰관을 고소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경찰서 관계자는 "공정한 수사를 위해 사건을 인근 경찰서로 이송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