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지 청양군 인구 3만명 회복
등록 2026.07.14 18:22:12
송미령 장관, 시범사업 현장 점검…주민 간담회 개최
인구 973명 늘고 청년 창업 18곳…생활서비스도 확대
"연내 법제화 추진…지역소멸 대응 성과 이어갈 것"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청양군 기본소득 군위원회가 9일 농어촌 기본소득의 면 지역 사용권역 통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청양군 제공) 2026.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02182192_web.jpg?rnd=20260709110447)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청양군 기본소득 군위원회가 9일 농어촌 기본소득의 면 지역 사용권역 통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청양군 제공) 2026.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시행 중인 충남 청양군의 인구가 3만명을 회복하고 지역화폐 가맹점도 20% 넘게 증가하는 등 지역 활력 회복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연내 기본소득 법제화를 추진해 시범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청양군 대치면을 찾아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청양군 인구는 기본소득 시행 이후 2만9078명에서 3만51명으로 973명(3.3%) 증가하며 3만명 선을 회복했다. 지역화폐 가맹점도 1097곳에서 1323곳으로 226곳(20.6%) 늘었다.
또 신규 가맹점 55곳이 문을 열었으며 이 가운데 18곳은 청년 창업으로 집계됐다.
청양군은 기본소득과 연계해 집수리·배달·청소 등 출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르면 달려가유', 경로당 무상급식,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가치타유' 등 생활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송 장관은 간담회 이후 집수리 서비스 대상인 95세 주민의 자택을 찾아 전등을 교체하는 등 생활서비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청년 창업 카페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청양을 마지막으로 기본소득을 시행 중인 10개 군을 모두 방문해 점검했다"며 "지역 활력 회복 사례와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해 지역소멸 극복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또 "연내 기본소득 법제화를 통해 시범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농어촌이 새로운 성장동력 공간으로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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