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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역대 최대 투자…‘콩X고질라 : 더 라이드’ 24일 오픈

등록 2026.07.14 09:41:08

1550평 규모 멀티미디어 다크라이드…美 레전더리 ‘몬스터버스’ 적용

‘콩’ ‘고질라’ 등 거대 생명체 ‘타이탄’의 기원인 ‘할로우 어스’ 탐험

롯데월드 어드벤처 ‘콩X고질라 : 더 라이드’. (사진=롯데월드)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콩X고질라 : 더 라이드’. (사진=롯데월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거대 괴수들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24일 ‘콩X고질라 : 더 라이드’(Kong x Godzilla: The Ride)를 오픈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외부 영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선보이는 첫 어트랙션이다.

롯데월드 역사상 단일 어트랙션 기준 최대 규모의 투자비가 투입됐다.

롯데월드는 구체적인 투자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종전 최대 투자 어트랙션인 ‘파라오의분노’에 약 500억~560억원이 투입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투자비는 최소 500억원대 후반으로 추산된다.

‘콩X고질라 : 더 라이드’는 미국 엔터테인먼트사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고질라’ IP를 보유한 일본 도호, 미국 다크라이드 전문기업 샐리 다크라이드 등과 협업해 만든 멀티미디어 다크라이드(multimedia dark ride)다.

레전더리의 영화·TV 프랜차이즈 세계관인 ‘몬스터버스’(Monsterverse)를 어트랙션에 접목했다.

특히 샐리 다크라이드는 DC코믹스 IP를 활용한 ‘저스티스 리그: 배틀 포 메트로폴리스’(Justice League: Battle for Metropolis)를 미국과 멕시코의 식스 플래그 계열 7개 테마파크에 선보이는 등 글로벌 IP 기반 다크라이드 어트랙션을 다수 제작했다.

다크라이드는 실내에서 탑승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영상과 조명, 음향, 특수효과, 애니매트로닉스 등을 통해 하나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어트랙션이다. 이용객은 이야기 속 장면을 따라 이동하며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기존 다크라이드는 ‘신밧드의모험’(Sinbad’s Adventure), ‘파라오의분노’(The Fury of the Pharaoh) 등이다.

어트랙션은 실내 어드벤처 3층에 약 1550평 규모로 조성됐다.

‘콩’(Kong)과 ‘고질라’(Godzilla)를 비롯한 거대 생명체 ‘타이탄’(Titan)의 기원이자 광활한 지하 세계인 ‘할로우 어스’(Hollow Earth)를 배경으로 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콩X고질라 : 더 라이드’의 프리쇼 구간. (사진=롯데월드)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콩X고질라 : 더 라이드’의 프리쇼 구간. (사진=롯데월드) *재판매 및 DB 금지


이야기는 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탑승객은 콩의 도움을 받아 할로우 어스를 탐사하던 중 화산 활동으로 폭주하는 타이탄들과 마주한다. 위기가 지상 세계로 번지자 고질라가 등장해 콩과 힘을 합쳐 타이탄에 맞선다”는 내용이다.

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만큼, 2024년 개봉한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와 달리 어트랙션 명칭은 ‘콩X고질라 : 더 라이드’로 정했다.

롯데월드는 입장부터 퇴장까지 하나의 세계관을 체험하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영화에서 비밀 조직 ‘모나크’(Monarch)가 기지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하는 설정을 반영해 어트랙션에는 ‘M-42’라는 번호를 붙였다.

이용객은 모나크의 연구·정비 시설을 지나며 타이탄 관련 정보를 접한 뒤 프리쇼에서 임무를 부여받는다. 이후 모나크의 신입 요원이 돼 할로우 어스 탐사 임무에 나선다.

이용객은 영화에서 모나크 요원들이 이용하는 공중 탐사선 ‘히브’(HEAV·Hollow Earth Aerial Vehicle)를 모티브로 한 8인승 비클에 탑승한다. 비클 2대가 1개 조를 이뤄 함께 움직인다.

약 11분의 탑승 시간 동안 대형 미디어 화면과 최대 높이 5m·폭 11m에 이르는 거대한 애니매트로닉스가 잇달아 등장하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펼쳐 보인다.

여기에 비클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영상·음향, 각종 특수효과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이용객은 콩과 고질라가 인간을 지키기 위해 타이탄들과 격전을 벌이는 영화 속 현장에 직접 뛰어든 것처럼 생생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을 마치면 동선은 포토존과 전용 상품점으로 이어진다.

상품점에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만 판매하는 ‘콩X고질라 : 더 라이드’ 한정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이번 ‘콩X고질라 : 더 라이드’는 콘텐츠와 공간,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용객이 몬스터버스의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그동안 다양한 외부 IP 콘텐츠를 통해 확장해 온 테마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롯데월드를 대표하는 새로운 시그니처 어트랙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의 한 장면. (사진=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의 한 장면. (사진=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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