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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마라도나처럼?…아르헨, 英전 파란 유니폼 착용[월드컵24시]

등록 2026.07.14 06:50:42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4강전 앞두고 FIFA에 유니폼 변경 요청

1986 멕시코 대회 8강서 '신의 손' 마라도나가 잉글랜드 격파

당시 승기 기운 빌리려는 듯 '파란색 원정' 유니폼 착용하기로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마라도나. 2024.06.22.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마라도나. 2024.06.22.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을 앞둔 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유니폼 변경을 요청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대회 4강전을 치른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8강전에서 스위스와 120분 연장 혈투 끝에 3-1 승리를 거뒀다.

직전 2022 카타르 대회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는 2연패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와 일전을 앞두고 FIFA에 하늘색 홈 유니폼 대신 파란색 원정 유니폼 착용을 요청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치른 6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 하늘색 홈 유니폼을 입었다.

그런데 갑자기 잉글랜드와 대결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기로 한 것이다.

이는 1986년 멕시코 대회 때문이란 해석이 있다.

[맨체스터=AP/뉴시스]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유니폼. 2020.11.26.

[맨체스터=AP/뉴시스]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유니폼. 2020.11.26.

당시 아르헨티나는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만났는데,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으로 유명한 그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마라도나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손으로 공을 건드려 골을 넣었지만, 득점이 인정됐다.

그리고 몇 분 뒤에는 마라도나가 하프라인 부근부터 잉글랜드 선수들을 연달아 제치고 득점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잉글랜드전 이 두 골로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적인 존재가 됐다.

메시도 1986년 잉글랜드전을 잘 알고 있다.

그는 EPSN 아르헨티나판을 통해 "잉글랜드와 경기는 분명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잉글랜드를 상대는 건 처음인데, 그 점에서도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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