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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이란 봉쇄·반도체주 급락에 하락…SK하이닉스 ADR 9%↓

등록 2026.07.14 05:43:32수정 2026.07.14 05:50:24

샌디스크 13%·인텔 6% 급락

AI 투자 지속 가능성 우려 재부각

[뉴욕=AP/뉴시스] 2013년 7월1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성조기와 월스트리트 표지판이 보이는 모습. 2013.07.15.

[뉴욕=AP/뉴시스] 2013년 7월1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성조기와 월스트리트 표지판이 보이는 모습. 2013.07.15.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이란 충돌 재격화와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경계감에 일제히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예탁주식(ADR)을 비롯한 반도체주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37포인트(0.26%) 떨어진 5만249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05포인트(0.79%) 하락한 7515.3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08.43포인트(1.55%) 떨어진 2만5873.18에 장을 마쳤다.

시장을 가장 강하게 누른 것은 중동 정세였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다시 격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해상봉쇄 재개를 발표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AI 관련주에 대한 경계심도 겹쳤다.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와 메모리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기술주의 낙폭이 확대됐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3%, AMD는 4.2%, 인텔은 6.1% 하락했다. 샌디스크는 12.7%, 씨게이트테크놀로지는 5.4% 떨어졌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9.32% 급락한 152.35달러로 장을 마쳤다. 정식 거래 첫날이었던 지난 10일 기록한 13.1%의 급등세를 대부분 반납한 수치다.

미국 경제전문지 배런스는 AI 투자 지출의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 주식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 본주가 15% 넘게 떨어진 데다 최근 1년간 주가가 500% 이상 오른 데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도 ADR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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