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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국익 좌우할 외교·안보 현안 산적…빠른 시간 내 원구성 마무리 돼야"

등록 2026.07.15 17:53:28수정 2026.07.15 18:16:24

與외통위원들, 외교·통일부와 당정협의회

조현 "국익 극대화 위한 총력 외교 전개"

정동영 "평화 공존 제도화 이루는 데 최선"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현(왼쪽 세번째) 외교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5.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현(왼쪽 세번째) 외교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정부가 15일 당정협의를 열고 글로벌 한반도 평화와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을 논의했다. 또 여당의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반발하며 국회 일정을 보이콧 중인 국민의힘을 향해 "외교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원구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통위 여당 간사로 내정된 홍기원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외교·통일부와 함께 연 당정협의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국익을 좌우할 외교·안보 현안이 산적했다"며 "미·이란 전쟁이 재개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됐고 에너지 물류를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큰 비상이 걸렸다"고 했다.

이어 "국익과 안보를 뒤흔드는 리스크를 관리하고 대책을 세울 시기에 국회가 멈춰선 것은 매우 안타깝고 무책임하다"며 "외교에 여야가 따로 없고 국익 앞에 모두가 한마음이 돼야 한다. 빠른 시간 내에 원구성이 마무리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당정협의를 시작으로 민주당은 더욱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외교·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위한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국민의힘이 상임위 구성 거부하고 있어서 불가피하게 당정협의 형태로 진행하게 된 것은 유감"이라며 "정부 2년차에 굉장히 많은 외교적 성과가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때 오물 풍선 대남살포가 2024년 32회 정도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전단 활동으로 접경지역 주민이 느낀 불안감 등 외통위를 하면서 '안전은 누가 책임지냐'고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해야 되는 것도 많다"며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원자력협정 개정,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 등 한미 간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우원식 의원은 "전반기 국회의장을 하면서 많은 외국 지도자들 만날 때마다 대한민국의 위기 시기에 국민들이 함께 모여서 단결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새 민주주의에 대한 찬사와 감탄 이런 것을 참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지금과 같은 어려운 속에서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얼마나 큰 버팀목인지 절실하게 잘 느낀다"고 했다.

그는 "매우 어려운 조건이다. 여러 외교적 어려움에 많이 처해 있고 남북 관계가 매우 어려운 속에서 국익을 잘 지켜내고 한반도에서 평화를 만들어가는 매우 중요한 과제들이 있기 때문에 그간 우리가 쌓아온 외교적 자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열망, 국민적 열망까지 모아서 후반기 국회 외통위에서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외통위원들은 ▲미중 갈등 문제 속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비무장지대의 체계적 보존과 평화적 이용 기반 마련 위한 DMZ 법 후반기 국회 본회의 통과 ▲장기 미반환 미군 공여지와 관련한 적극적인 역할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여러 의원의 지적과 같이 오늘날 국제 질서가 매우 어지럽고 그 파고가 완전히 높다"며 "이런 속에서 외교부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총력 외교를 전개해왔다. 그 근간은 실용외교"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교부는 국회 외통위를 중심으로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사실 외교·안보, 남북관계 부분에 대해서는 초당적 대처가 원칙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가장 극명하게 당파성으로 갈리는 것이 외교·안보, 그중에서도 남북관계"라고 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지형은 리트머스 시험지가 남북 관계에 관한 의견 자체가 이념의 진영이고, 진영의 시험지"라며 "그 속에서 어렵지만 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 속에서 여야가 최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통분모를 넓히는 것, 그 속에서 평화 공존의 제도화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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