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AI 기반 철도차량용 ADAS 개발…"트램 완전자율주행 성큼"
등록 2026.07.16 09:38:48
철도차량용 ADAS 개발 완료
트램 자율주행 필수 기술 확보
ADAS 탑재 철도차량 수출 확대
![[서울=뉴시스] 현대로템 철도차량용 자동운전보조시스템(ADAS) 개념도. (사진=현대로템) 2026.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02188127_web.jpg?rnd=20260716092229)
[서울=뉴시스] 현대로템 철도차량용 자동운전보조시스템(ADAS) 개념도. (사진=현대로템) 2026.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로템이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철도차량용 자동운전보조시스템(ADAS) 개발을 완료하고,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수출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
현대로템이 철도차량용 자동운전보조시스템(ADAS)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철도의 선로 조건과 운행 환경을 고려해 선로 상 장애물을 감지한다.
또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을 알려 충돌을 방지한다.
현대로템은 2023년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국책 과제인 수소 전기 트램(노면전차) 실증 사업을 수행하면서 철도차량용 ADAS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ADAS에 AI를 접목한 충돌 방지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관련 기술을 고도화했다.
실제 선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 고도화에 성공한 것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운행 중인 트램에 센서를 장착해 주행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행 패턴 분석과 위험 상황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ADAS 기술과 안전성을 입증한 것이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트램 운전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고 체계도 개선하고 있다.
향후 관제 시스템과의 연동을 목표로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철도차량용 ADAS와 일반 자동차용 ADAS 모두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전방 상황을 인식한다.
다만 제동 거리가 긴 철도차량은 자동차보다 더 멀리 떨어진 장애물이나 환경을 사전에 인지하고 여러 가지 변수를 예측해야 한다.
그만큼 철도차량용 라이다에는 전방 100m 이상을 내다볼 수 있는 고성능 센서가 활용된다.
특히 현대로템의 이번 ADAS 개발은 지상에서 운행되는 트램이 완전자율주행 단계로 진입하는 필수 단계로 평가된다.
트램의 완전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직진 선로나 곡선 선로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선로 진입 위험을 미리 추적하고 예측하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선로에 사람이 접근할 수 없거나 진입 가능성이 낮은 지하철의 자율주행과 트램 자율주행에는 기술적 차이가 있다.
현대로템은 자체 자율주행 기술 개발 속도를 높여 수출 시장 선점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기술 검증 수준이 높은 대만에 ADAS를 탑재한 철도차량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기술 성숙도와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국산 피지컬 AI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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