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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은행이 키운 청년농…스마트팜서 K-뷰티 창업까지

등록 2026.07.16 13:51:49

농어촌공사 참여수기 공모전 시상…성공 사례 잇따라

저금리 농지 지원·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 정착 도움

올해 3회째를 맞은 '농지은행 참여수기 공모전' 수상자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3회째를 맞은 '농지은행 참여수기 공모전' 수상자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농지은행 사업이 청년농의 농업 창업과 스마트팜 정착을 지원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본부에서 '농지은행 참여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농지은행을 활용해 창업과 영농 정착에 성공한 청년농 사례를 공유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공모전에는 70여명이 참가해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장선미 청년농은 농지은행의 '생애 첫 농지지원'을 통해 연 1% 저금리로 6600㎡ 규모의 농지를 확보한 후 토종 허브를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 '아로마로아(AROMAROA)'를 창업했다.

현재는 시제품 출시를 마치고 치유농장 운영과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남궁은옥 청년농은 농지은행 임대수탁사업으로 확보한 농지에서 재배한 콩을 활용해 '콩심쉐이크'를 개발했다.

제품은 농협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팝업스토어 등에 입점했으며 중화권 수출도 추진 중이다.

초기 투자 부담이 큰 스마트팜 분야에서도 농지은행 지원 성과가 이어졌다.

강전욱·유호근 청년농은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을 통해 시설과 농지를 함께 임대받아 창업에 성공했다.

강씨는 첫해 오이 재배로 83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유씨는 유럽형 완숙 토마토를 생산하며 각종 농업 관련 수상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재래종 '개구리참외'를 활용한 융복합산업과 감자 브랜드 육성, 스마트농업 창업 등 다양한 청년농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이정문 농어촌공사 농지관리이사는 "농지은행은 청년농의 영농 진입과 정착,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제도"라며 "청년농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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