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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野 추천 선관위 국민특검해야…참정권 회복이 헌법 수호 길"

등록 2026.07.20 09:39:45수정 2026.07.20 09:44:25

"레버리지 ETF로 국민 지갑 털려…김용범 사과 한마디 없어"

사관학교 통합에 "졸속 통합 즉각 중단하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7.2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전상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대통령이 참정권을 박탈하려 한다면 국민이 대통령의 권력을 박탈할 것"이라며 야당이 추천하고 수사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특검 도입을 재차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추천, 수사 범위 무제한 '국민특검'만이 빼앗긴 참정권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하는 길"이라며 "정치특검 그만하고 국민특검 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 4대 정치특검(내란·김건희·채 해병·2차 종합특검)이 부동산 비용만 64억을 썼다고 한다. 강남과 광화문에 임대료 비싼 사무실을 얻고 몇억씩 들여서 초호화 인테리어까지 했다. 모두 국민의 혈세"라며 "특검을 특검해야 한다는 비판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특검이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사무실에 앉아 있을 때 우리 국민은 올림픽공원에서 폭염과 싸우고 있었다"며 "헌법을 짓밟은 이 정권이 자신들만의 제헌절을 보낼 때, 청년과 시민들은 특검과 재선거를 외치며 광장을 지켰다. 그들이 지키려는 건 바로 헌법과 국민 참정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급격한 주가 변동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두고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보유세 인상,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를 공식화했다. 부동산 토론회는 하나 마나 답정너"라며 "본인이 밀어붙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국민의 지갑이 털리고 있는데, 사과 한마디 없이 상장폐지는 없다고 강변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 1년 동안 우리는 가난해졌다. 자영업자 폐업은 역대급이고 청년 일자리는 절벽이다. 수입은 줄고, 이자는 늘고, 물가와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갔다"며 "이재명 정권의 목표는 '부자 정부, 가난한 국민'이다. 내 집 가질 생각 말고 정부가 나눠주는 임대주택 살고, 열심히 일할 생각 말고 정부 지원금으로 살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방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추진하는 것에는 "2010년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차베스가 사관학교를 통합했다. 군을 정치화해서 정권의 도구로 쓰려고 한 것이다. 마두로가 힘 한번 못쓰고 미국에 잡혀간 근본 원인"이라며 "사관학교 통합은 군의 미래가 걸린 국가 대계다. 국민적 논의도 없이 졸속으로 밀어붙일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군 장병이 죽어가는데 대통령은 태연하게 골프를 치고, 국방부 장관이 탈영 의혹을 받는데 어떻게 이재명 정부 국방안보 정책을 믿을 수 있겠나. 강경화 주미대사의 급거 귀국은 한미동맹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며 "군이 약해지고 한미동맹이 흔들리면 좋아할 사람은 북한 김정은 정권밖에 없다. 사관학교 통합 작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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