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수사팀 구성…35명 규모
등록 2026.07.20 14:17:17수정 2026.07.20 14:40:24
![[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18일 오전 화재가 시작된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20일 오전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6.07.20.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0/NISI20260720_0021370296_web.jpg?rnd=20260720100551)
[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18일 오전 화재가 시작된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20일 오전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6.07.20.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경찰이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35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을 꾸렸다.
인천경찰청은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사 전담팀은 인천청 광역범죄수사대 소속 광역범죄수사1계와 중대재해수사계 등 경찰관 35명으로 구성됐다. 팀장은 장성윤 광역범죄수사대장이 맡는다.
전담팀은 화재 발생 원인과 확산 계기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
우선 이날 오후 2시까지도 물류센터 화재가 진화되지 않으면서 전담팀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화재 목격 상황, 신고 경위, 평상시 관리 상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화재 진압이 완료된 후 안전 점검을 통해 진입이 가능한 시점부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2021년 6월 발생한 경기 이천 쿠팡 덕천 물류센터 화재 사례 등을 참고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시 경찰은 덕평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방재실 관계자들이 화재 경보를 6차례 중지하면서 초기 진화를 지연시킨 것으로 보고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관계자 3명은 이후 1심과 2심 모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방화나 실화 등 범죄 혐의점이 있는 지부터 파악해야 한다"며 "이후 현장 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는 이달 18일 오전 6시54분께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하며 인력 812명, 장비 23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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