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오늘부터 AI 상담원 '북향민 안부확인' 통화
등록 2026.07.21 11:16:25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21일부터 인공지능(AI) 상담원이 주기적으로 북한이탈주민(북향민)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는 '따르릉 AI 안부확인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 1~2회 AI 상담원이 대상자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 일상 변화와 위기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서비스다.
시범 서비스는 40~50대 남성 독거가구 및 60대 이상 고령자 중에서 일부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AI 상담원은 식사·수면, 처방약 복용 여부 등 연령대별 북향민의 특성에 맞춰 연결형 질문을 이어가는 공감형 상호 대화를 진행한다. 특히, 이전의 통화 내용을 기억해 다음 통화 시 맞춤형 질문에 활용할 방침이다.
AI 상담원은 북향민과의 대화를 분석해 위험 징후가 포착될 경우 경찰·소방서 긴급출동 등 신속한 조치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한에 가족이나 지인이 없는 북향민은 주변에 전화 한 통을 주고받을 사람이 없어 외로움과 우울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며 "AI가 전하는 따뜻한 안부인사를 통해 든든한 일상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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