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위기 영동 용화초 살리자"…졸업생들 총동문회 창립
등록 2026.07.21 13:28:21수정 2026.07.21 14:00:24
학생수 달랑 8명…"생존 기준 13명 이상 채우자" 결의
![[영동=뉴시스] 충북 영동 용화초등학교가 24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중앙현관 특설무대에서 ‘봄꽃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다. 병설유치원 원아들의 노래, 2~3학년생의 댄스공연, 3~4학년생의 리코더 연주, 5~6학년생과 김은주 교사의 노래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영동교육지원청 제공) 2026.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4/NISI20260324_0002092566_web.jpg?rnd=20260324175721)
[영동=뉴시스] 충북 영동 용화초등학교가 24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중앙현관 특설무대에서 ‘봄꽃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다. 병설유치원 원아들의 노래, 2~3학년생의 댄스공연, 3~4학년생의 리코더 연주, 5~6학년생과 김은주 교사의 노래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영동교육지원청 제공) 2026.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인구 유출과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은 모교를 살리기 위해 충북 영동의 농촌학교 출신 졸업생들이 뭉쳤다.
21일 영동교육지원청과 용화면 용화초등학교 등에 따르면 이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최근 총동문회 창립총회를 열고 모교 살리기 활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이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한 졸업생은 약 300명이다.
총동문회는 전국 각지의 동문의 협조를 얻어 학생유치, 학교홍보, 교육환경 개선지원, 주거지원, 장학사업 등 모교를 살릴 수 있는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 학교의 재학생은 현재 8명이고 교직원은 5명이다. 1학년은 없고 2학년은 3명, 3학년은 2명, 4~6학년은 각 1명이다.
교육당국은 적정규모학교정책에 따라 재학생 수가 12명 이하인 상태로 3년 연속 지속되는 학교를 분교장으로 격하하거나 다른 학교에 통폐합하고 있다.
총동문회 관계자는 "지금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2028년 모교가 폐교 대상이 될 위기에 처했다"며 "최소 13명 이상의 학생 수를 유지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서 총동문회를 창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화초는 1935년 4월30일 용화공립보통학교 설립인가를 얻었고 그해 5월25일 창촌공회당에서 개교했다.
올해 1월 87회 졸업식(졸업생 3명)을 기준으로 잡으면 이 학교 졸업생 총인원은 약 2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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