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정류장 불법도박 9명 검거…15명 계도·훈방
등록 2026.07.22 11:45:07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남부경찰서는 남구 서부정류장 일대서 도박 사범 9명을 검거하고 관련 신고를 90%가량 감축시켰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서부정류장 일대에서 불법도박과 함께 욕설, 흡연, 쓰레기 무단 투기 등 사행성·무질서 행위가 잇따르면서 시민 불만이 지속돼 왔다.
이에 남부경찰서는 지난 6월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남구청 관제센터와 협업해 CCTV 상시 집중 관제를 강화하고 현장 진단을 거쳐 CCTV 2곳을 추가 설치했다. 남구보건소와는 금주·금연구역 집중 단속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기동대와 광역예방순찰대 등 경찰력 80명을 현장에 집중 배치하고, 자율방범대 등 민간 협력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순찰을 전개했다.
그 결과 경찰은 현장 급습 및 신고 접수를 통해 도박 피의자 9명을 검거하고 15명을 처리했다.
집중 활동 결과 서부정류장 일대 불법도박 관련 112 신고는 대폭 줄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151건(월평균 약 30건)에 달했던 도박 신고는 단속 기간인 6~7월 7건으로 줄어들어 월평균 기준 약 9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부서 관계자는 "일회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현장 관리와 예방 활동을 이어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서부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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