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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청계, 김민석 향해 "근거 없는 신천지 공세로 당 모욕·모해 말라"(종합)

등록 2026.07.22 11:48:19수정 2026.07.22 13:14:24

"근거 없이 신천지 정당 몰이…위헌 정당으로 끌어내리는 자해행위"

"선거 전략상 한 번 던져본 거라면 명확히 反黨·害黨 행위"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들 "김민석, 사과하고 당장 후보 사퇴하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대 개혁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2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대 개혁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한재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친청(親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주장한 김민석 전 총리에 대해 공세를 폈다.

문정복 최고위원은 22일 오전 국회 최고위에서 "근거 없는 신천지 공세로 민주당을 모욕하지 말라"며 "유력 당대표 후보의 발언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까지 당을 모욕할 수 있나"라고 했다.

문 최고위원은 "명청 대전이라는 허상을 만들어 편을 가르더니 급기야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3자 비밀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당 전당대회에 신천지가 개입했다는 말인가"라고 했다.

그는 "근거는 무엇인가. 즉시 당원과 국민 앞에 공개해 전당대회 리스크를 신속히 해소하는 게 맞다"며 "당대표가 되겠다는 분이 먼저 의혹부터 던지고 증거는 나중에 밝히겠다고 하는 것은 무슨 경우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근거도 없이 우리 당을 신천지 세력의 정당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민주당이 위헌 정당이자 국민의힘과 다를 바 없는 정당이라고 끌어내리는 명백한 자해행위"라고 지적했다.

문 최고위원은 신천지 의혹 제기가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수없이 당한 악마화 허위 선동 수법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어 "김민석 후보는 신천지 개입설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규환 최고위원도 "당 경선 과정에서 후보 사이에 경쟁 차원을 넘어 당에 심대한 위해를 끼치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며 "아무리 당대표가 하고 싶어도 당을 모해하거나 모략하는 일만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신천지 개입설) 주장대로라면 우리 당은 졸지에 위헌정당으로 전락한다"며 "신천지가 작년 우리 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나 당대표 보궐 선거에 개입하기라도 했다는 말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증거를 내놓으셔야지 연기만 피우면 어쩌자는 건가. 당을 이렇게 끝 모를 수렁으로 밀어 넣는 이유가 대관절 뭔가"라며 "선거 전략상 한 번 던져본 건가. 그렇다면 이는 명확히 반당 행위이고 해당 행위"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규환(왼쪽),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2026.07.1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규환(왼쪽),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2026.07.14. [email protected]

그는 "근거가 있다면 근거를 밝히고, 없다면 당원과 국민 앞에, 대통령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당 중앙선관위와 관련 기관도 강 건너 불구경할 것이 아니라 즉시 조사·검증에 착수하라"라고 했다.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인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신천지 개입 의혹 근거를 즉각 밝히고,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사과하고 당장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신천지 관련 의혹으로 당원 명부가 압수수색되는 등 실제 수사를 받고 있다"며 "김 후보의 근거 없는 주장은 민주당 또한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는 말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이어 "선거에서 유리하자고 자신이 몸담은 우리 민주당을 헌법상 정교 분리를 위반한 위헌 정당으로 몰려 하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라며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의혹 부풀리기만 하는 것은 당원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지난 20일 전당대회 합동연설에서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3자 비밀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고 했다. 이후 라디오 등에서 신천지의 전당대회 개입 가능성을 경고해 이목을 끌었다.

송영길 의원은 뉴미디어 대토론회에서 "왜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이 통과 안 되게 됐는지 과정을 살펴보려 한다"며 "김병기 전 원내대표한테 물어봤더니 '지도부가 소극적이었다'고 그러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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